[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방송인 김구라(45‧본명 김현동)가 18년 만에 아내와의 합의이혼 소식을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구라는 25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 부부는 금일 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고 이혼소식을 밝혔다.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습니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되더군요”라며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희 부부는 이런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김구라는 현재 MBC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신동엽 김구라의 세바퀴’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출연 중이다.
한편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한 김구라는 합의이혼 이후 방송 출연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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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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