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현대증권이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 이사로 내정하고, 이사진 교체를 실시했다. 24일 현대증권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을 비롯한 신규 이사진을 내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9월 초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발표되면 다음달 1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의 사장 선임건을 비롯한 이사선임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이 확정된다.
김기범 현대증권 사장 내정자는 1983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대우증권 헝가리 현지법인 사장, 런던법인 사장,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또 2007년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친 뒤 2012년 대우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아울러 유창수 전 AIP 대표가 부사장으로 내정됐으며, 이종철 오릭스PE코리아 대표와 김신완 부대표는 비상근 사내이사 노태식 전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이용호 전 한화증권 대표이사가 사외이사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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