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서 기자] 전북도가 추진중인 식품전용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센터 등 6개 기업지원시설이 서서히 윤곽을드러 내고 있다.
이 단지는 기능성평가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등 시설로 2014년 첫삽을 뜬이래 7월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를 진행중으로 약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건축물 골조공사는 모두 완료하고 내부공사를 80%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6월말 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전라북도는 농식품부, 익산시와 함께 핵심 R&D센터의 기능 및 역할 정립을 해왔다.
우선 이 시설을 살펴보면 식품품질안전센터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자가품질검사, 고가장비 및 고난이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GMO, 방사능 및 방사선 등 특수분석 검사 및 맛‧향을 분석할 수 있는 관능검사에 대한 부분을 특화할 계획이다.
기능성평가지원센터는 식품기업이 기능성원료의 인증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기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표준화에서 상품화까지 One-Stop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파일럿플랜트는 건강기능성식품의 특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GMP라인을 구축, 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기능성식품 개발, 품질안전과 패키징분야 등 140여종 50억 원 규모의 연구장비를 도입, 식품기업 7곳과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기업과의 공동연구는 국내외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수요 조사를 거쳐 상품화 가능성과 임시연구소의 연구지원 가능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연구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임시연구소 연구원이 직접 해당 식품기업 제품개발팀과 함께 연구목적, 연구내용, 연구방법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한 후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는 “3대 핵심 R&D센터 등 6개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웰빙‧건강 등 기능성‧안전성을 중시하는 식품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를 R&D중심의 수출지향형 세계적 식품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