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SG워너비가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동시에 2곡의 타이틀곡이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1·2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남성 3인조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가 지난 19일 4년 만의 미니앨범 '더 보이스'(THE VOICE)를 들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 수록 곡들은 팬들에게 신곡을 선보이는 자리였던 '워너비쇼' 직후 자정에 공개됐다. 타이틀곡인 ‘가슴 뛰도록’과 ‘좋은 기억’의 경우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1·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SG워너비는 또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더 보이스’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요즘 정말 행복하다. 오랜 만의 컴백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SG워너비는 2011년 정규 7집 활동을 끝으로 군복무와 솔로활동에 집중하며 해체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지난 1월 CJ E&M 전속계약 체결을 통해 SG워너비 완전체로 복귀를 서둘러 왔다.
SG워너비는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들어간다. 또 오는 10월 9일과 10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같은달 24일 대구, 31일 부산 등 전국투어를 열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 두 도시에서 해외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SG워너비는 2004년 ‘타임리스(Timeless)’로 데뷔한 이후 ‘살다가’ ‘죄와벌’ ‘라라라’ ‘내사람’ 등 초유의 히트 곡을 배출하며 국민 남성 보컬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