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왕' 리처드 부스, 군포독서대전에 온다
'서적왕' 리처드 부스, 군포독서대전에 온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8-20 21:26
  • 승인 2015.08.20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책 마을 창시자또는 서적왕으로 불리는 리처드 부스(77)가 오는 9월 대한민국 정부 인증 제1책의 도시군포를 찾는다.

196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 마을 소방서 건물을 헌책방으로 변모시킨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1970년대에 세계 최초의 책마을로 만든 리처드 부스.

그가 9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5 군포독서대전을 관람하고, 책 읽는 군포에서 책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진다.

군포시에 의하면 리처드 부스는 내달 9일 한국을 방문, 14일 귀국하게 된다. 이 기간에 부스는 군포의 다양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둘러보고,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책읽는사업본부 실무자 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2015 군포독서대전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에 모두 참여해 책 축제의 의미와 관람 소회 등을 밝힌다.

행사 둘째 날인 912일에는 오후 430분부터 군포시 중앙공원 행사장에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60여 년간 쌓은 경륜을 수많은 애독가들과 공유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마을 창시자가 군포독서대전에 참여하는 것은 군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독서문화 수준을 향상할 좋은 계기로 생각한다책이 사람을 이어주고, 지혜를 확대생산하며, 꿈을 키워줄 군포독서대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5 군포독서대전의 상세한 행사 일정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 정보는 시 홈페이지 또는 책읽는 군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 책읽는정책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