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나를 돌아봐’ 제작진 주먹으로 턱 가격
최민수 ‘나를 돌아봐’ 제작진 주먹으로 턱 가격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08-20 11:21
  • 승인 2015.08.2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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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촬영현장에서 촬영 콘셉트를 의논하던 중 제작진을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나를 돌아봐제작진은 20일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민수와 제작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 중이라며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 19일 오후 진행됐던 '나를 돌아봐' 촬영현장에서 PD와 촬영 콘셉트를 상의하던 도중 촬영 환경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며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을 벌이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최민수는 당시 욕설을 주고받는 등 흥분한 상황에서 의자를 발로 걷어찬 뒤 이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당 PD는 평소 최민수씨가 현장에서 욕을 많이 해 '욕 좀 그만하라'라고 말했더니 주먹으로 제 턱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제작진은 "최민수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원만히 화해했다"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제작발표회부터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가수 조영남은 지난달 13일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가장 안 나오고 문제도 많다는 김수미의 말에 발끈해 돌발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제작진의 읍소에 조영남은 하차를 번복했으나 이후에는 김수미가 다시 하차의사를 밝히는 등 해프닝이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지속되자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겉보기에는 역지사지 예능처럼 보이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센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주인과 노예 같은 게임을 보여준다기획 단계부터 논란이 될 만한 출연자를 섭외, 대놓고 논란으로 가자는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KBS 예능 나를 돌아봐는 연예인이 연예인의 매니저가 돼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에서 FT아일랜드 이홍기 매니저로 출연 중이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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