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도 지역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에 관내 2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마을공동체가 제안한 공동체사업들이 우수성을 입증 받은것이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처음 공모를 실시한 지난해 3개 지역공동체가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조촌동 마을공동체 나눔비움채움(나비채)이 제안한 ‘인성함양을 위한 따뜻한 봉사(따봉!)’와 아중호수를 아끼는 공동체인 아중발전협의회가 제안한 ‘함께하는 만민공동회 전주의 茶놀이’사업 등 모두 2건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인성함양을 위한 따뜻한 봉사’는 조촌동 지역주민들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또 ‘함께하는 만민공동회 전주의 茶놀이’ 사업은 지역의 소중한 자원인 아중호수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더불어 함께하는 사람의 도시를 지향하는 사업이다.
이들 2개 마을공동체는 각각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2016년 12월까지 공동체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국가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전주지역 각종 공동체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역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현재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전주시 소규모 공동체사업 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