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철이 겹쳐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발생하는 봉와직염을 주의해야 한다.
봉와직염은 모기에 물려 심하게 긁거나 침을 발랐을 때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피부 괴사나 패혈증 등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고 다리에 많이 생긴다. 무좀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가락 사이, 발바닥 각질이 벗겨져 난 상처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봉와직염이 생긴 환부에 홍반이 발생하며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만약 홍반이 자주색으로 변하면 환부에 출혈이 있거나 피부가 괴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또 봉와직염이 다리에 생겼을 때는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급적 발을 의자나 베개 등에 올려놓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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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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