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라 믿고 맡겼더니…"
[일요서울 ㅣ 산경팀] 가입자 6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원이 고객에게 알리지 않고 가짜 비상등을 설치한 사실이 SBS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보도 내용 중 가짜비상등 설치와 관련해 에스원 측은 "GPS시스템을 갖춰 비상등이 작동하지 않아도 비상업무에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는데 현장 직원은 "설치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반박한 부분이 주목 받는다.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설명을 듣지 못하고 비상등을 설치한 가입자로서는 더욱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이 비상등이 작동되면 침입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범행을 막거나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설치했는데 유명무실해지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 **sic*는 "믿었던 에스원, 너 역시 *** 기업이였구나..다시는 구매 않하리라..다시는"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7kw**은 "원칙을 지키지 않고 기만하는 기업은 신뢰를 잃어 사라지게 되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범희 기자 ilyo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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