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은 우리나라 기업이다”
신동빈 “롯데그룹은 우리나라 기업이다”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5-08-11 11:51
  • 승인 2015.08.11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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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은 한국에 적을 두고 있는 그룹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롯데는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께서 일본에서 번 수익을 고국에 투자하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아버님께서는 한국에서 발생한 수익은 지속적으로 한국 롯데에 재투자하셨다. 현재 한국 롯데는 일본 롯데에 비해 직원수나 매출 규모에서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우리나라 5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상장된 8개 계열회사 매출액이 그룹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롯데그룹이 형제간 분쟁으로 그룹 이미지와 기업 가치를 훼손한 점과 재계 전반에 부정적 여론을 몰고 온 점에 대한 사과를 하기 위해 열렸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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