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지난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유통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6.71% 하락한 2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마트는 4.83% 내린 23만6500원, 신세계는 4.24% 떨어진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통 관련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022억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3% 감소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도 각각 657억2900만 원, 495억4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1.4%, 14.9% 줄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6월 메르스 사태와 재산세 회계 기표 변경에 따른 영향 등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내수 환경이 악화하며 소비 여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은 차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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