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영문 표기 통일안 마련
경기도의회, 영문 표기 통일안 마련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8-07 15:07
  • 승인 2015.08.0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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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는 공식 영문표기를 Gyeonggido Assembly로 결정했다. 그동안 영문표기는 Gyeonggi Provincial CouncilGyeonggi Provincial Assembly 두 가지를 모두 써서 혼란이 있었다.

도의회는 영문표기 통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간담회를 열었다. 오완석 운영위원장이 주재하고 권미나김지환민병숙 의원과 김경한 국제협력관 및 영문학정치학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yeonggido Assembly로 통일안을 선정했고, 전체 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제 통일안이 확정되었다.

Council은 대체로 내각제 형태의 영미권 기초자치단체에서 쓰고 있지만, Assembly는 널리 쓰이고 있다. Province는 역사적으로 영연방 식민지 관구(管區)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설악산의 공식 영문표기가 Seoraksan Mountain인 것처럼 Gyeonggido를 고유명사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do라는 말을 살렸다.

한편 전국 지방의회는 거의 다 Council이란 말을 쓰고 있다. 다만 전남전북 도의회만 Assembly를 쓰고 있다. 또한 행정체계의 영문표기도 DoProvincial로 제각각이다.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은 도의회 영문표기 규정을 전국 최초로 의회규칙에 담아 일관된 영문표기를 사용할 계획이고, 전국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에 영문표기 통일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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