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의왕시가 야심차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부곡동 자연학습공원 및 모락로 확장사업, 초평동 새말취락 도로개설사업이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사업 모두 시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이었으나, 그간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됐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이 교부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시에 따르면, 자연학습공원은 매년 급증하는 방문객에 비해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초래하는 상태였고, 모락로는 국도 1호∼군포시계간 도로가 9월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통행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초평동 새말취락 역시 그동안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주된 이동수단인 마을버스 통행도 쉽지 않아 도로개설이 절실했다.
도의원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들이 재원 부족으로 인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 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도정에 적극 반영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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