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10대 재벌 총수들이 가지고 있는 상장 계열사 지분율이 평균적으로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재벌 총수 상장 계열사 지분율은 평균 0.25%로 나타났다. 또 총수 지분에 배우자와 자녀의 지분까지 더했을 때 평균 0.49%, 4촌 이내 친족까지 더하면 0.73%다.
개인 지분이 전혀 없는 회장도 있었는데,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의 개인 지분은 0%로 가장 낮았다.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0.05%,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0.07%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대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24%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은 1.89%로 뒤를 이었다.
직계가족의 지분율로 따져보면 두산 박용곤 회장 가족의 지분은 0.03%로 가장 낮았고, 롯데 신격호 총괄 회장의 가족이 1.94%, 이건희 회장 일가는 5.16%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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