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20개사 선정
경기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20개사 선정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8-04 14:44
  • 승인 2015.08.0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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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4안산명화극장평화통일예술단20개 기업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지원사업은 성공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의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도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상품을 선정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도록 성장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산 명화극장은 201212월 설립된 이후 닥터 지바고’, ‘맨발의 청춘’, ‘메밀꽃 필 무렵300여 편의 고전영화를 상영해 왔다. 217석 규모의 이 극장은 하루에 두세 차례 영화를 상영한다. 55세 이상의 어르신은 단돈 2천 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하루 평균 관람객은 약 120~150명이다.

안성에 위치한 평화통일예술단은 북한 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사회적기업이다. 평양 최고 예술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 조은희 단장을 중심으로 탈북자 출신 단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00여 회 공연했다.

이밖에도 전두부와 무첨가 두유 등을 생산하는 잔다리마을공동체농업회사법인’, 천연쪽 염색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천연쪽협동조합’, 치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좋은이웃치즈체험사업단등이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들에 대해 마케팅 역량 진단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해외전시회 참가, 대형 유통매장 및 온라인매장 입점 지원, 기술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그만큼 취약계층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우수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그늘진 부분까지 챙기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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