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음은 여자가 더 잘 알죠”

북적북적 대는 시즐팬의 향남점는 지글지글 팬에 맛있는 음식소리와 함께 여성들의 수다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시즐팬의 향남점은 여성 점주의 활약으로 항상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감성주점 시즐팬 향남점을 이끌고 있는 김민희 점주는 20대에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성공의 길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중이다.
창업시장에 도전하기에는 젊고 여성이라는 점이 독특하지만, 김 점주는 “시즐팬의 아이템으 선정할 때 그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져 어렵지 않게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김 점주는 “처음 창업을 시작하려고 준비중일 때 홍대에 우연하게 놀러갔던 시즐팬이 좋아보여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였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느껴져 창업을 결정하기 전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향남점은 시즐팬 2호점으로 시즐팬이 초창기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매장을 오픈하였다”고 전했다.
가맹사업을 시작하지 얼마 안 된 곳에서 창업 결정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김 점주는 본사와의 상담을 통해 두터운 신뢰를 느낄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뜻 초기 가맹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것에 대해서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즐팬 향남점은 젊은 여성점주가 사장으로 있어서 여성고객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곳이었다. 시즐팬의 인테리어는 감성주점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되었는데 기본 매장 인테리어 외에도 여성의 손길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다.
김 점주는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 여러 시장조사를 통해 여성들이 원하는 컨셉이 무엇인지 많이 연구하게 되었다”며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서 여성들과 고객들이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지금도 계속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박주리 기자 park4721@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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