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로 분류돼왔지만 지난 78년 이후 지진 발생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30여 년 전과 현재나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지진 총 발생 횟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1978년 5회에 그쳤던 지진은 지난해에는 총 80회에 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경북을 비롯해 총 5번의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80년도 1월 8일에 평안북도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다. 최근에 일어난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2007년 1월 20일에 강원 평창군에서 일어난 4.8규모의 지진과 2004년 5월 29일에 경북 울진에서 일어난 5.2 규모의 지진 등이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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