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간 광화문 현판
금 간 광화문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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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8 13:58
  • 승인 2010.11.08 13:58
  • 호수 863
  • 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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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5 광복절에 공개된 광화문 현판이 3개월도 채 안돼 심한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난 3일 “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복원된 광화문 현판이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균열이 간 모습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며 현판 사진을 공개했다.

최 의원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광화문 현판에서 ‘광(光)’자의 왼 편에 세로로 균열이 나있다.

최 의원은 “광화문 현판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수차례의 복원 과정 중 145년 전 원형의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 속에 복원된 현판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심하게 손상됐다는 것은 그간의 복원 과정이 얼마나 날림으로 진행돼왔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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