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로얄패밀리에 고위공직자 줄 서기 시작했나?”
“박근혜 로얄패밀리에 고위공직자 줄 서기 시작했나?”
  • 정리=이범희 기자
  • 입력 2010-11-08 13:28
  • 승인 2010.11.08 13:28
  • 호수 863
  • 5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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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 보기
참 석

취재부 홍준철 부장, 윤지환 차장, 이범희 기자
최수아 기자, 전성무 기자, 박주리 기자
최은서 기자, 조문영 기자, 박태정 기자
사진부 맹철영 기자
[정리=이범희 기자]


날씨가 제법 매섭습니다. 하루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들 조심하십시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각종 폭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재계는 물론 정가까지도 하루가 다르게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거 이런 시기엔 꼭 조용히 넘어가는 사건/사고들이 있더라고요. 혹시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다면 [기자방담]이 그 부분을 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소식 있으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부에는 현 정권의 레임덕 현상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대선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친이·친박 비주류 인사는 물론 고위공직자, 언론인 등이 줄서기에 혈안입니다.
그 중 최고의 동아줄로 각광받는 인사가 박근혜 대표 동생의 부인 S씨라고. 박 대표가 그녀를 애지중지한다는 것은 정가의 공공연한 사실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S씨를 찾아가 한 자리라도 만들기 위해 접근 공세를 펼치고 있다합니다. S씨는 성품이 바른 것으로 알려지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박 대표의 얼굴 때문에 난처한 일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 참~ 씁쓸하네요. 현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정권 유력인사에게 줄 서기를 서두르고 있다니. 파리 목숨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요.

▲ 정가 유력인사의 가족 P씨가 최근 감옥에 간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이 사람의 내연녀가 나타나 또 한 번 정가를 뒤집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협회의 여성 회장인 K(50)씨가 그 장본인. 공공연히 두 사람이 회의가 끝나면 외출이 잦아 친동생이상의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만 돌았는데요. 어느 날 이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본 직원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확신했다고. 싸움의 내용이 P씨가 K씨의 법인카드를 마이너스로 만들었는데 그 출처가 대부분 요정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한바탕 싸움을 치렀고, 정가의 소문으로 퍼졌다고 하네요.


넥타이 매고 낫 부끄러운 짓

▲ A정당의 야한 공연 논란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하는데요. A정당의 공식행사에서 야한 의상을 입은 여성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짧은 반바지를 입고 나오는가 하면 붉은색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복장과 망사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합니다.
일부 댄서들은 배꼽티를 입고 춤을 추는가 하면, S가수는 공연 도중 “아잉, (박수 안치면) 싫어잉” “저기 언니들, 박수 치세요”라며 흥을 돋웠다고.
이에 대해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공연이었다는 평이 나왔지만, 당시의 분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과한 공연이라는 비판도 나와 관계자들이 진땀을 뺐다고 합니다.

- 참 뭐라해야 할지. 공연을 단순하게 쇼로 보아야 할지, 국회의원이라는 특성을 먼저 생각해야할지 난감한 이야기네요. 또 다른 소식은요.

▲ 경제부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유명연예인과 재계 인사들과의 스폰서 계약은 물론 열애설이 한 물 흘러간 이야기처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B씨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언론을 통해 자주 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과거 행실이 재조명되는데요. B의 경우 동종업계 사람보다 재계여성들과 친분이 더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죠. B씨가 최근까지도 A 기업 상속 녀와 호텔방을 들락거렸다는 사실이 호사가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합니다. 당연 상속녀의 회사 직원이 방을 잡으면 이 방 호실을 두 사람에게 문자로 보내고, 시간차를 두고 들어간다고. 마찬가지로 나올 때도 따로 나오지만 호텔종업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다 퍼졌다 합니다.


기업수사에 연예인이 출두 왜?

▲ 검찰의 재계수사 칼날이 매서운 가운데 갑작스럽게 유명연예인 H씨를 소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기업수사의 최고라고 하는 A검사가 있는 곳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더욱이 조사 받는 기업들이 엔테테인먼트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어서 수사방향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재계스폰서 설은 물론 기업 고위인사와의 스캔들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기도 합니다.


증권사에 ‘건배사’ 바람

▲ 요즘 증권업계에서는 세미나 뒤풀이, 간담회 등 각종 행사에서 건배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증권사 직원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건배사 문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합니다. 한잔씩 들이키는 건배의 순간에 여흥처럼 외쳐대는 기발한 건배사는 귀를 솔깃하게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막상 건배 제의를 받으면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모임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평상시 준비나 연습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는데, 빼곡히 건배사가 적혀 있는 수첩을 들고 다니며 애용하는 임원들도 있다 합니다.
특히 올해 우리,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은 ‘건배사 모음’ 책을 발간하고 직원들에게 전달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이 은행권의 건배사 모음 책이 증권업계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그 중 최고 인기를 얻는 것 “우모함'. 이는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고.

▲ 새로 영입된 CEO들의 고민도 알려집니다.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경영진들이 내부 인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자니 반발이 무섭고, 그렇게 안하자니 실적이 과거에 엇비슷할 거 같아 진퇴양난이라고 합니다. 자칫 인사에 불만을 품은 직원들의 폭로가 자신의 발목이 잡힐까봐 두려워하는 CEO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회사 질서유지가 CEO들의 첫 공식 업무가 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고 합니다.


부업에 열중하는 A투자증권 영원 사업들

▲ A투자증권 영업사원들의 고충이 하루가 다르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본업보다 부업에 치중하고 있어 영업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A투자증권은 지난달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IC카드를 활용한 금융단말기 사업을 시작했는데 영업사원들이 바쁜 와중에 카드 판매가 아닌 단말기를 팔아야 해 증권사 직원인지 카드사 직원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빠 믿지' 앱 후폭풍

▲ 스마트폰을 통해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인 ‘오빠 믿지'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동 앱이 히트하면서 비슷한 앱들도 속속 등장하고 잇다네요.
연인에 이어 이번에는 아들의 가슴을 졸이게 할 앱인 일명 ‘아들아 믿는다'라는 앱이 나왔다 하는데 이 앱은 엄마가 학원을 가지 않고 피시방에 있는 아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고. 이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앱 열풍이 불자 다음번에는 사장이 직원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사장님 믿지'라는 앱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돌고 있다고 합니다.

-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올법한 일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연예부 이야기 전해주시죠.


껄떡쇠 G배우, 너 그럴 줄 알았다

▲ 영화배우 G씨가 잦은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G씨 는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G씨가 최근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한 여배우 P씨를 스토킹이라고 할 정도로 지나치게 집착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G씨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P씨는 끝까지 거절을 했는데요. 그 이후가 더욱 가관입니다. G씨 는 자신을 거절한 P씨에 대해 주변에 험담을 하는 것은 물론 ‘네가 얼마나 잘 되는지 두고 보자'며 벼르고 있다고 합니다. 적반하장격이지요.

- 브라운관의 이미지는 깨끗한데 사생활은 너무 지저분하네요. 저런 사람이 상 탈 때는 “팬들의 사랑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고 생각하니 꿀밤이라도 한 데 때리고 싶네요. 또 다른 이야기 있음 해주세요.


양다리 걸친 K군 호텔도 들락날락

▲ 가수 K군이 최근 이상한 소문에 휩싸였습니다. 가수 K양과 수년 동안 만나고 있는 K군이 얼마 전 비행기에서 추태를 부렸답니다. K군은 공개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스튜어디스에 작업을 거는 대담함을 보여줬다고. 게다가 K군은 최근 연인 K양이 아닌 미모의 여인과 호텔에 드나드는 모습이 팬과 연예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조만간 이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마지막 소식 전해주세요.

▲ 결혼을 통해 행복한 소식을 전해주던 방송인 B씨에 대한 뒷말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얌전한 행실에 타의 모범이 되던 B여성의 과거사인데요. 과거 그녀의 열애소식을 들은 기자들이 잠복을 했다고.
그런데 이 B여성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자 그 의혹이 커졌다네요. 당연 지인들의 집에서 보낸것도 아니고요. 때문에 그의 행보가 무엇인지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리=이범희 기자 skycros@da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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