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사기혐의 배우 김동현 선고공판 연기…“한 번 더 기회를”
法, 사기혐의 배우 김동현 선고공판 연기…“한 번 더 기회를”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5-07-23 15:20
  • 승인 2015.07.2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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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사기혐의로 법정에 선 배우 김동현(62·본명 김호성)의 최종 선고 기일이 오는 820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2단복 심리)23열린 사기 혐의 관련 공판에서 “김동현의 사기 혐의 관련 선고 기일을 오는 820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동현 측이 피해자에 대해 피해 금액을 변제 하려고 했으나 인적사항을 확인하지 못해 변재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낸 선고 기일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측에서도 탄원서를 제출했다. 피고인이 공탁하려 한다하나 실질적으로 성의있는 노력을 보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공소사실 변제 금액 일부인 6000만 원을 공탁하겠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피고인이 제출한 소명 자료에 의해서는 공탁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있었다고 보여진다. 피해자 측의 인적사항을 법원에 요청한 바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해 지인 A씨에게 빌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 2009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12000만 원을 빌렸다. 2년 뒤 그는 2011년 체납된 세금을 내야만 빌라담보대출을 받아 돈을 갚을 수 있다는 빌미로 1000만 원을 추가로 A씨에게 받았지만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해 금액이 적지 않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해달라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한편 가수 혜은이의 남편인 김동현은 드라마 사랑했나봐’, ‘아내의 유혹’, ‘광개토대왕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고 현재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중이다.

todida@ilyoseou.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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