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A 증권사, 성적 문 란 직종 1위로 뽑혀
여의도 A 증권사, 성적 문 란 직종 1위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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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26 09:55
  • 승인 2010.10.26 09:55
  • 호수 861
  •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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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 보기
참 석

취재부 홍준철 부장, 윤지환 차장, 이범희 기자
최수아 기자, 전성무 기자, 박주리 기자
최은서 기자, 조문영 기자, 박태정 기자
사진부 맹철영 기자
[정리=박주리 기자]


요즘 대물이라는 여성대통령 탄생에 관한 드라마가 한참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주옥같은 대사에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을 하죠. 더욱이 국정감사가 한참인 요즘, 드라마와 현 정치계를 비교하며 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번 주는 태광그룹 비자금 혐의 조사에 정재계가 논란인데요. 드라마에서도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모습을 보여줘 씁쓸하다는 평도 듣는다는군요. 자 그럼 이번 주 기자방담에서는 어떤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이번 주 가장 핫한 뉴스는 아무래도 30대 여선생과 중학생 제자와의 성관계 스캔들이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해당 학교와 여선생의 신분은 네티즌을 통해 벌써 노출이 됐죠. 두 사람이 합의 하에 한 성관계라서 여선생은 법적인 처벌을 면하게 됐지만 아마 한동안 집밖으로 다니기는 힘들듯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들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합니다. 뭐 이게 사회 통념적으로는 잘못된 행동이지만 성적으로 혈기왕성한 10대 남성과 물오른 30대 여성간의 성관계는 궁합이 잘 맞는다는 설이 있잖아요.
그런데 10대 학생의 스킬이 부족함을 느낀 여선생이 좀 더 오래 즐기고 싶은 마음에 학생에게 비아그라를 먹였다는 설이 떠돌고 있다고 하네요.

- 비아그라는 보통 나이가 많은 남성이 복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군요. 정말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 네, 그렇게 말입니다. 어쨌든 이 사건의 제목 아닌 제목이 되어버린 검색어 ‘30대 여교사’가 제일 높은 인터넷 클릭수를 자랑했답니다.
그런데 통계를 내보니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클릭수가 적은 반면 40~50대 남성의 클릭수가 1위, 그 뒤를 이어 30대 후반 여성들이 해당 검색어를 찾아봤다더군요.

- 겉으로는 욕하면서도 속으로는 궁금한 게 사람의 심리 아닌가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가끔 접하던 여선생-남제자 성관계 사건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났다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다음은 예전 논란이 일었던 분 얘기 아닌가요.

▶ ‘남 얘기 사흘 간다’라는 말이 있죠. 그렇게 논란이 됐었는데 벌써 사람들 머릿속에서 조금씩 잊혀 갔네요.
지금 소강상태인 A 의원의 말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 올 듯합니다. A 의원이 모 언론사와 모 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는데 11월 달에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증인들도 불러야하고, 잠잠했던 일을 다시 꺼내야하자 A 의원의 보좌관들은 태도를 바꿔 소송 취소나 합의를 건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A 의원은 “(그들 때문에) 내 정치인생은 이제 끝이다”며 끝까지 갈 것을 선언해 보좌관들이 곤혹스럽답니다.

- 의견차이가 너무 나는군요. 의원님들 보좌하는 일도 장난이 아니네요. 모 보좌관도 핸드폰 2~3개를 24시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자기 삶이 없다고 푸념을 토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증권가에도 섹스스캔들이 떠도나봅니다. 어떤 내용이죠.

▶ 최근 직장 내 불륜과 간통이 성행한다죠. 요즘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간통 경계령이 내려졌답니다. 예전엔 그냥 묵인하고 지나가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유부남, 유부녀, 처녀, 총각이던 상관없이 사내 연애를 하다가 회사에 걸리면 시말서를 제출하거나 아니면 사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 아니 왜 갑자기 경계령이 내려 진거죠.

▶ 일부에 떠도는 얘기로는 증권사 직원 30~40대 중에서 사내 또는 같은 증권업 종사자들끼리 같이 잠 한번 안자본 사람이 없다할 정도랍니다.
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문란한 직장으로 A 증권사가 뽑히기도 했다는군요. 남편이나 부인이 증권사에서 일한다하면 거의 백이면 백 불륜을 저질렀다고 의심한다는 이야기도 나돌 정도입니다.
더욱이 전직 흥신소 출신 남성이 구두닦이처럼 증권사 사무실을 돌면서 불륜간통 조사를 의뢰받아 처리한답니다. 그래서 그 심각성이 더 노출된 거구요.
모 증권사 직원이 모 여성지에 기고한 글을 보면 그 해이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사무실을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안에 있던 5명의 여직원들이 다 한 번씩 자신과 잠자리를 가져본 사람들이어서 난감했다고.

- 제발 그분 정신 차렸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번 주 재계는 국감 때문에 그런지 조용한 것 같은 데요. 그래도 뭐 재미난 소식하나 주시죠.

▶ 계속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기업들 있죠.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태광, 롯데, 한화 이 세 기업의 공통점이 있답니다.
이 세 기업의 회장 선친들의 무덤이 한 번씩 파헤쳐 진점이랍니다. 거기다 파헤친 사람이 동일범 정 모 씨랍니다. 그래서 재계 인사들은 자신들의 선친 무덤을 사수하느라 노력중이랍니다.

- 정씨의 다음 타깃이 누가 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신종 바바리맨들 출몰은 어떤 내용이죠.

▶ 바바리맨들은 여학생들 앞에 나타나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켜 놀라는 여학생들을 보고 즐겼죠. 하지만 요즘 여학생들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똑바로 쳐다보며 ‘귀엽네’, ‘징그럽네’하며 사진까지 찍으려고 하는 판국이랍니다.
이에 성난 바바리맨들이 아예 앞부분이 귀여운 코알라모양이나 코끼리모양 속옷을 입고 나타난 다네요. 어차피 어린 학생들이 피하 긴커녕 바바리맨들을 개그맨처럼 생각한다고 하니까 말이죠.

- 요즘 어린 학생들 많이 까졌다고 해야 하나요. 밝다고 해야 하는지. 그래도 피하고 도망가는 것보단 나아보이지만 조심했으면 합니다. 강남호텔사우나 안에서 웃지 못 할 일이 벌어 졌다는데 어떤 내용이죠.

▶ 싸움 중에 젤 웃긴 싸움이 옷 벗은 목욕탕에서 하는 싸움 이란 거 들어보셨나요. 뭐 옷은 벗지 않았지만 사우나에서 웃기지도 않은 일로 여성 두 명이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었답니다. 모 호텔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던 40대 여성 B씨와 C씨는 친한 언니 동생 관계였답니다.
하루는 같은 헬스 사우나를 이용하는 남성 D씨와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는데 언니 B씨는 D씨가 맘에 들었답니다.
그런데 D씨가 자신의 명함을 동생 C씨에게만 건네 줘 B씨가 어지간히 속이 상했죠. 그걸 몰랐던 C씨는 다음날 사우나에서 B씨에게 D씨의 애프터 신청을 자랑 아닌 자랑처럼 얘기했고 이에 속이 상한 B씨는 쌈닭이 되어 C와 수건만 걸친 채 옥신각신했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강남 일대 호텔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는 군요.

- 참 늙으나 젊으나 질투심은 있고 로맨스는 있는가봅니다. 광고 쪽 소식이 간만에 들어왔네요.

▶ 미모가 뛰어난 연예인이라면 화장품 모델 광고를 하고 싶어 하고, S라인 몸매의 소유자라면 속옷 광고가 당연한 거겠죠. E속옷 광고 모델로 청순글래머 F양이 발탁됐습니다. 매출도 높아져 해당 회사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데 반해 광고 제작자들은 죽을 맛이랍니다. F양 말이 좋아 청순글래머지 짧고 굵은 몸매를 가졌답니다. 일일이 몸매를 보정하기 너무 힘들었다고. 허리를 줄이고 각선미를 늘리는 건 기본, 하물며 손톱까지 늘려야했답니다. 광고 속에서 보는 그녀의 몸매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 오래 된 이야기지만 미모가 뛰어난 모 배우도 광고 제작자들의 애를 많이 먹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녀 얼굴은 예쁜 반면 몸이 지저분했답니다. 털도 좀 많고, 울긋불긋한 피부톤 때문에 TV 광고 한 컷에 몸매 수정으로 들어간 돈이 1억이 넘었답니다. 광고 속 뽀샵 효과에 절대 속지 말아야 합니다. 또 다른 연예 소식은요.

▶ 이건 제가 직접 목격담입니다. 일본인 친구가 한류스타 G씨를 너무 좋아합니다. G씨가 출연한 뮤지컬도 미리 일본에서 예매했을 정도구요.
공연이 끝난 후 친구가 G씨의 사진을 찍고 싶다기에 같이 배우 출입구 앞에서 기다렸죠. G씨가 나오자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제 일본인 친구를 포함한 일본인과 중국인 팬들 뿐이었어요. 한국 사람들은 G씨를 보고도 그냥 지나가더군요. 한류열풍이 정작 한국에서는 크게 불지 못하나 봅니다.

- 아무래도 G씨의 국내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죠. 한때 그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던 남자들도 많았었는데, 시대유감이네요. 스포츠 쪽에서도 하나 전해주시죠.

▶ 타격머신으로 불리며 올 시즌 최고의 타율을 자랑할 것 같았던 선수 H군의 올 시즌 타율, 생각 외로 저조했죠.
거기다 야구장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욕도 하는 것 같고, 성실했던 그 전 모습과 반대여서 야구팬들이 실망을 했었죠. 그런데 H군이 실력이 늘지 않은 이유가 밤문화를 즐겼기 때문이랍니다. 그는 주로 ‘밤의 황제’로 불리던 타 구단 소속 선수 I군과 올 초부터 어울려 다녔답니다. 밤에 놀다보니 낮에 연습할 시간이 적었던 거죠. 그것을 알고 있던 팬들은 I군과 어울리지 말기를 바랐죠.
그런데 그 바람이 이뤄졌답니다. 갑자기 I군이 지방에 있는 구단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I군이 있었던 구단 팬들은 난리가 났지만 H군의 팬들은 안도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는 군요.

- 운동선수들은 밤문화를 즐기거나 여자친구가 생기기 시작하면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네요. 둘 다 잘하면 더 좋을텐데... 오늘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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