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20일 0이 삼성서울병원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된다. 지난달 13일 부분 폐쇄 결정이 내려진 지 37일 만이다.
17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검토 중"이라며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20일 0시 기준으로 해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 조치가 시행되면 그동안 당국의 집중관리 대상이었던 15개 병원 모두 해제되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 조치로 지난달 13일 이후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확진 환자는 현재 총 91명이다. 전체 확진자 186명의 절반 수준으로 부분폐쇄 조치 당시 전체 폐쇄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대책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시설·병원에 격리된 총 155명은 이달 20일 전후로 모두 격리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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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 yon8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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