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 임박 '삼부파이낸스'
재수사 임박 '삼부파이낸스'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5-07-15 17:03
  • 승인 2015.07.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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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산경팀] 삼부파이낸스 은닉재산 횡령 의혹 수사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수사팀도 검사 3명을 보강한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부산지검 형사3부(김동주 부장검사)는 삼부파이낸스 은닉재산을 빼돌려 달아난 혐의로 14일 구속한 삼부파이낸스 정산법인인 C사 대표 하모(66)씨를 상대로 은닉재산 실존 여부와 남은 은닉재산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하씨는 1999년 삼부파이낸스가 부도나면서 양재혁 전 삼부파이낸스 회장이 관리를 부탁하며 넘긴 삼부파이낸스 잔여자금 2천250억원을 갖고 달아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양 전 회장이 하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2천250억원의 실체부터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하씨를 조사하고 나서 이번 주 안에 양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면 은닉재산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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