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간호 진정성 있게 하지 못 했다며 여비서관 두 명 해고한 A 의원
병간호 진정성 있게 하지 못 했다며 여비서관 두 명 해고한 A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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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05 10:13
  • 승인 2010.10.05 10:13
  • 호수 858
  •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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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간호를 잘 하지 못했다며 잘린 A의원의 여비서들에 대한 이야기가 국회에 파다합니다. 해고된 여비서들은 망연자실 하고 있다던데 자세한 사연 전해주세요.

▲ A 의원은 평소에도 국회보좌진을 수시로 교체하기로 유명하죠. 최근 A의원은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당시 남자 보좌관이 우산을 받쳐준 채로 길을 걷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뼈에 금이 가는 등 큰 상처를 입었는데요. 이 사고로 병원에 몇 주간 입원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했던 A 의원이 쾌유한 뒤 병간호를 했던 여비서관 두 명을 ‘정성이 모자랐다’는 이유로 해고해 그 배경을 두고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우산을 씌워준 보좌관 역시 ‘우산을 잘못 든 죄’로 쫓겨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으나 이 보좌관은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간호를 진정성 있게 하지 못했다며 두 여 직원만 방출돼 ‘어떻게 된 일이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A 의원을 잘 아는 한 인사는 “그래도 해외에서 공부해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 자신의 잘못을 보좌관에게 덮어씌우는 것이 민망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여비서들은 해고당하기 직전 병간호를 할 당시에 병문안을 온 A 의원 친인척 인사들로부터 “너희들이 잘못 모셔서 이렇게 다치게 됐다”고 쓴 소리를 들어 더 황당했다고 하네요.

- 해고당한 여직원들은 정말 황당했겠습니다. 이번에는 모 지역의 B 의원이 금주를 선언해 C 의원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면서요. 의원들의 금주 이야기에 얽힌 자세한 이야기 전해주세죠.


C 의원 ‘술친구’ 없어져 신세 한탄
▲ 평소 모 지역 출신 의원들의 모임에 술 잘 마시기로 소문난 B 의원이 최근 ‘금주’를 선언하면서 같은 지역 출신인 C 의원이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임을 가질 때마다 당 대표가 참석했는데요. 술잔을 돌릴 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당 대표를 위해 ‘흑기사’를 자청했던 인사가 B 의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B 의원과 C 의원이 돌아가면서 ‘흑기사’ 역할을 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모든 문제는 술 때문에 비롯된다’는 자성이 당 내에 퍼지면서 급기야 술만 먹으면 주사를 심하게 부리는 B 의원이 금주를 선언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자 C 의원이 최근 회동을 앞두고 자신만이 ‘흑기사’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져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더구나 B 의원과 자주 만나 술잔을 기울여 왔던터라 술친구를 잃게 된 것이나 다름없어 상심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이 지역 국회의원 모임에는 술을 잘 마시는 의원들이 몇 명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C 의원도 술을 자제하고 싶지만 당내 몇 안 되는 주당으로 꼽히고 있어 여의치 않다죠. 더구나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술을 매우 잘 마심을 이르는 ‘두주불사’라는 별명 때문에 술자리 참석을 껄끄러워한다는 후문입니다.

- ‘두주불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면 C 의원의 주량이 상당한 모양입니다. B 의원의 금주로 이래저래 마음 고생하겠군요. 한편 박 전 대표의 사투리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면서요. 어떤 유머인지 궁금하네요.


박근혜 사투리 유머 정치권 화제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사투리 유머가 정치권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사투리 유머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고 하는데요. 박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당 소속 여성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는데 유머 3~4개를 소개해 모임을 리드했다고 합니다.
이 오찬에서 박 전 대표는 “충청도 사람들이 말이 느리고 길다고 하지만 짧게도 말 할 수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충청도 사람들이 춤을 추자고 권할 때 짧게 말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느냐”며 묻고 “출껴?”라고 스스로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머는 경상도 할머니와 외국인 청년이 나눈 사투리와 영어대화입니다. 할머니가 버스를 기다리며 “왔데이”라고 말하자 외국인 청년이 날짜를 물어보는지 알고 “먼데이”라고 답했고 이에 할머니가 “버스데이”라고 하자 외국인 청년이 생일인 줄 알고 “해피버스데이”라고 말한 것. 이에 할머니가 “시내버스데이”라고 응수했다는 것입니다. 이 유머는 모임에 참석한 여성 의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 박 전 대표의 사투리 개그로 여의도는 지금 ‘함박' 웃음 중이겠네요. 이번엔 D장관이 일부 의원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는 이야기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D 장관 모욕당한 사연은?

▲ D 장관이 당 연찬회에서 일부 의원들로부터 모욕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안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D 장관은 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는데 E 의원이 강의 직후 “당신 강연도 안 해 봤느냐, 목소리가 그래서 어떻게 강연을 하느냐”는 식으로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당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았다고 합니다. 정부의 서민정책에 맞춰 햇살론이나 미소금융 등 나름 잘해 왔다고 생각해왔는데 정작 이날 행사에서는 격려는 없이 제대로 하라는 소리만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F 의원은 대부업 금리를 더 낮추고 은행도 친서민금융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위가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위 관계자는 ‘연찬회 분위기를 보니 앞으로도 험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죠.
연찬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강연 내용도 아니고 목소리를 갖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일침을 놓았다고 합니다.

- 다음은 경제소식이네요.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소식이 들리고 있군요.


‘G20 정상회의’에 G백화점 스트레스

▲ 정부가 오는 G20 기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 상업시설 영업통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 상인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경찰은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행사여서 유동인구가 몰리는 코엑스 주변 시설들의 출입 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코엑스 인근 상권의 전면 또는 부분 영업통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대해 주변 상인들의 불만은 물론 대형 백화점인 G백화점 측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세부적인 통제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H호텔 등과 함께 코엑스에 위치한 G백화점이 통제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문제는 이 지점이 G백화점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지점의 영업이 중단되면 하루 20억 원 정도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손실이네요. 일단 주변의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G백화점은 G20 준비위에서 휴무 요청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입장에 놓였습니다.
백화점 측은 국가적 행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G20 기간 중 해당 지점의 영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 G백화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졌군요. 업계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기업의 소식도 있네요.


I 기업, 업계 부러움사고 있는 이유

▲ 최근 I 기업이 축제 분위기라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일하기 편하고 연봉은 많고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도 높기 때문이라죠.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대우를 해주는 만큼 일에 대한 열정도 높고 분위기도 좋다고 합니다.
동사는 업계 순위에선 다소 처지고 있지만 실적이 좋아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역시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동사는 실적이 오른 만큼 성과급 등이 많아 경쟁사들보다 평균 연봉이 높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일은 별로 없지만 돈은 많이 주는 회사’란 말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이 부러워하는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자유로운 회사분위기라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사옥 마련에도 착수하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네요.
한편, 동사에 대한 부러움이 커지면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사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의 이탈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탈 현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라 합니다.

-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몇몇 여성 그룹들이 해외 스폰서를 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다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해외 사업가 여성 그룹 스폰 의혹

▲ 대중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걸 그룹들 중 해외 스폰서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들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동부이촌동과 마포구 일대에 해외 사업가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집을 사두고 한 달 혹은 두 달에 한번 꼴로 한국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들 해외 사업가들 중 몇몇이 사실은 한국 여성 그룹이나 여자 연예인 지망생의 스폰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 중에서도 17세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을 주로 스폰 한다고 합니다. 해외 사업가들에게 전문으로 집을 얻어주는 전문회사인 J사가 있는데요. J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해외 사업가들이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을 스폰해 주는 경우를 여러 번 목격했다고 합니다.
한국 여성 연예인 지망생과 차 뒷좌석에서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도 보았다고 합니다.
이들이 주로 주상 복합 아파트 고급오피스텔을 얻는데 방이 2개~3개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합니다.
이유는 하나는 자기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방 하나를 이용하고, 나머지 한 방은 동거하는 여성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스폰해 주는 여성들과 돌아가면서 깊은 관계를 맺고 이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 다음 소식은 어떤 이야기 인가요.


J양 술자리에서 과도한 애교로 ‘눈살’

▲ 탤런트 J양이 술집에서 술자리에 합석한 상대 남성에게 교태를 부려 주변 여성들의 눈총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술을 꽤 거하게 마신 J양은 한 남성과 술을 마시면서 비음 섞인 목소리로 과도한 애교를 부려 다른 자리에 앉아있던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합니다.
술에 잔뜩 취한 J양은 인사불성인 채로 상대 남성에게 잔뜩 몸을 밀착시켰다고 하는데요. 해당 술집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손님들은 과연 이들이 어디로 가는지를 두고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여배우 K 신내림 받아

도회적인 이미지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여배우 K가 최근 신내림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증상에 고통을 겪어오다 신내림을 받는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K는 신내림을 받은 이후 집 안에 법당을 만들어 개인 기복을 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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