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공사 본격 착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공사 본격 착수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7-08 20:33
  • 승인 2015.07.08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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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2008년 지구지정 이후 장기간 표류되어 왔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가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경기도시공사는 1080억 원 규모의 부지조성공사를 조달청에 발주 의뢰하고, 7월 중 입찰공고를 거쳐 10월에 공사업체가 선정되면 연내 본격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인 포승지구는 207규모로 조성되며, 산업시설용지 79, 물류시설용지 59, 주택용지 8, 공공시설용지 51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산업시설용지에는 자동차, 전자부품, 화학물질, 기타기계 관련 기업이 입주한다. 이 가운데 35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어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포승지구는 총사업비 7700억 원 중 7월 현재까지 3000여억 원의 사업비가 이미 투입되었으며, 작년 8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경기도시공사 박성권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공사발주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져있는 평택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사업이 완료되면 대중국 수출입 전진기지 및 최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평택항 배후지원 단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포승지구는 사업지구와 연접하여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2서해안고속도로 포승IC와 서해안선복선철도, 평택~포승단선철도가 2020년 개통예정으로, 평택항을 끼고 있는 교통요충지이자 철도와 항만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천혜의 물류산업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현재 28개 기업 47규모의 입주 수요를 선 확보한 상태로 2017년에 분양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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