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DJ가 APEC회의 참석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했을 당시 정부 관료 A씨가 술을 마시고 호텔로 들어와 만취 상태에서 같은 부처의 여직원을 성추행 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해외업무를 담당했던 해당부처였던 외교부에선 외교력을 발휘, 사건을 유야무야 무마시켰다고 합니다. 최근 유명환 장관 자녀 사건이 불거지면서 A씨 사건으로 번질 태세입니다. 외교부가 나서 성추행을 무마했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 같은 외설이 불거질까봐 A씨가 불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현재 정부 요직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군요. 나라 망신이나 시키는 외교부가 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관련 소식이 또 있다구요.
▲ 네. 이번엔 재계와 관련된 일입니다. 유력 금융회사의 회장 수행비서 B씨가 이번엔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B씨는 최근 이 회사 회장의 수행비서로 채용이 됐는데 K대학교 총장의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면접 당시에도 회장이 “아버지 잘 계시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친분을 과시, 자칫 이번 유명환 장관 사건으로 재계에도 불똥이 튀게 될까봐 회장과 B씨가 긴장하고 있다는 군요.
- 88만 원 세대들이 참 외롭게 느껴집니다. 이번엔 여의도 여성 국회의원들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시죠.
▲ 여성 국회의원 C씨와 D씨가 여의도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C 의원의 경우 강용석 의원 사건 이후 함께 술자리를 같이 한 보좌관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미 국회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내용인데요, 기자들이 “C 의원 인터뷰 하러 갈 때는 겨울옷을 입고 가야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하네요.
또 D 의원은 거부감 있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예쁜 외모를 가진 D 의원은 꼭 노메이크업 상태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함께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 마지막 마무리는 꼭 물수건으로 이빨을 닦는다고 하네요. 자주 본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지만 처음 보는 기자들은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 정치인과 여비서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던데.
▲ 꽃이 아름다우면 벌이 날아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보통 비서직업을 가진 여성들에 미모는 출중합니다. 때문에 작업(?)에 능수능란한 중년의 남성들에겐 여비서를 먹이감이나 다름없지요. 모 정치인의 경우 여비서를 선발할 때 미모를 우선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지방출장 때에 동행을 하거나, 호텔에서 업무를 볼 게 있다고 부른 뒤, 작업의 정석대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중년의 노련함에 젊은 여비서가 빠져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비밀스런 연인관계를 지속하게 된다고 합니다.
- 여비서와 스캔들은 정계 뿐만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재벌과 여비서의 스캔들이 많지 않나요.
▲ 재벌과 여비서의 스캔들은 일반적입니다. 실제 재벌의 경우 의전이나 스케줄을 담당하는 여비서와의 스캔들이 나서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많습니다. 일부 재벌들의 집무실에는 침대에 욕실 등이 갖춰져 있는 등 호텔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비서가 회장의 호출을 받고 방안에 들어가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설사 밑에 직원들이 안다고 해도 그건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모 재벌그룹 여비서의 경우 사모님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비서실장도 그녀 앞에선 꼼짝 못한다고 합니다.
- 이번에는 연예계 소식 들려주시죠. 톱스타의 행패가 못 볼 지경이라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네. 톱스타 E씨와 F씨 때문에 광고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인 E씨는 최근 코치진과의 불협화음 때문에 광고에 영향을 받을까 광고주들이 고민하고 있고, 배우 F씨는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 회장을 만나 당당하게 협찬을 요구하다 된서리를 맞았다고 합니다. 당시 F씨는 이 업체 회장으로부터 “당신은 돈도 많은데 왜 협찬 받으려 하느냐. 당신 협찬할 돈으로 고아들을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씨는 또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던 한 외국계 패스트푸드 업체 매장에 들러 “내가 광고 모델이니까 먹고 싶은거 공짜로 다 먹겠다”고 추태를 부린 사실도 있다고 합니다. 역시 F씨를 광고모델로 쓰고 있는 기업도 F씨를 내보낼 지 말아야할 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 F씨의 안하무인 행태가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이번에는 비주류 배우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배우 G씨가 부인과 별거에 들어간지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기사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좋은 얘기가 아니니 기사화 되지 않는게 좋을 법도 하지만 워낙 이슈화가 안되는 인물이다 보니 기자들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G씨의 결별소식은 G씨의 딸이 다니는 서울 은평구의 학교에도 3년 전부터 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 안타깝군요. 정치권으로 화두를 돌리겠습니다. 여권 비주류 진영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한나라당 친박계에서 8월 개각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친박 내부에서는 이번 에 장관으로 임명된 H 의원의 사퇴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40대 총리 기용과 박근혜 전 대표와 각을 세워온 ‘왕의 남자’ 이재오 의원의 특임장관 발탁이 결국 친박계의 화를 돋군 셈인데요. 이는 이번 개각으로 박 전 대표를 향후 대권구도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MB와 박 전 대표의 최근 회동도 의미가 없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친박계는 “하고 싶은 대로 인사를 해놓고 박 전 대표를 만난다고 한들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이번엔 연예인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종원 의원의 특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어떤 소식인가요.
▲ 7·28 재보궐선거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에서 당선된 배우 출신 최종원 민주당 의원의 특이한 이력서가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이력서에는 취미와 특기로 술과 욕이 적혀있다는데, 같은 당 동료 의원들과의 대면에서 국회에 들어온 만큼 욕은 많이 절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먹는다. 한 술 한다”면서 여의도 술꾼들의 승부 근성을 건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 의원은 또 자기소개서에 “성격이 거칠다. 직설적인 성격이다”라고 적어 파란만장한 여의도 생활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 역시 탄광촌에서 자란 만큼 성격 또한 거칠군요. 이번엔 청와대 소식 들려주시죠.
▲ MB가 얼마 전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현직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공개, 비공개 간담회를 여는 일은 있지만 전 출입기자들까지 청와대로 초청해 현안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자리는 덕담을 나누는 등 편안한 분위기였지만 국정 현안에 대한 얘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는 이 자리에서 개각과 관련해 친서민과 소통에 중점을 둔 결과임을 설명했고, 여권 내부 계파 문제와 관련해서는 친이계와 친박계의 갈등이 없다면서 화합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는 또한 친인척 관리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레임덕은 절대 없다”면서 국정 수행 능력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는 그동안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만류하는 바람에 자주 간담회를 못 열었지만 앞으로는 자주 간담회를 갖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이번엔 MBC와 검찰의 피튀기는 신경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우병 파동부터 시작해 꽤 오랫동안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MBC가 최근 검찰이 스폰서 검사 방영에 대한 MBC 미디어텍과 일산제작센터 등 비리에 대해 수사하면서 여러 관계자들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MBC 측이 검찰에 대한 반격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MBC 내 PD수첩팀은 스폰서 검사 방영 이후, MBC 사장이나 방문진 등과는 별도로 움직이는 별동대 조직이라고 하며, 최근 검찰의 수사가 보복 수사라 보고 지난 6월 8일 방송한 스폰서 검사 2탄 당시 미 방송분 부분을 다시 집중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검찰과 MBC의 한 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현직 의원과 대통령과의 친분에 대한 소식이 있다는데 소식 들려주시죠.
▲ 최근 여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I 의원에 대한 소식입니다. I 의원은 최근 여권 내에서 힘 꽤나 쓰고 있는 인물인데요, 이는 그동안 알려진 J 의원이 밀어줘서가 아니라 MB의 사위와 이상득 의원의 자제들과 두루 친한 인간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I 의원은 최고 권력자들인 MB와 SD의 직계들과 비슷한 연배로 이들과 각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오히려 J 의원이 오히려 I 의원 때문에 잘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정권 실세와의 연줄의 ‘중요성’을 실감나게 합니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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