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일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의 자존심, 명예, 권력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라며 "당의 단합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가 유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빈다"며 "유 원내대표는 '콩가루가 아니라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말했는데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바로 지금이다. 이것이 가장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믿고 싶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의 퇴진을 주장, 김무성 대표와 충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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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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