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15 성황리 마쳐…2016년에도 ‘감동’ 이어간다
한화클래식 2015 성황리 마쳐…2016년에도 ‘감동’ 이어간다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5-07-01 13:24
  • 승인 2015.07.01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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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클래식 2015 서울공연

[일요서울 | 이범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화클래식 2015’에 대한 후기 이벤트를 6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한 결과 큰 호응을 얻으며 2016년을 기약했다.

 

한화클래식 2015’는 지난 619~21일 고양, 서울, 대전 등지에서 3회에 걸쳐 ‘18세기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총 40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했다.  

특히 한화클래식 2015’의 감동은 총 300여 명이 참가한 후기 이벤트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서울 공연을 관람한 박두용(35·)씨는 “ 18세기 오케스트라라고 해서 공연이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생각보다 감동이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면서 특히 사전 해설이 있어서 더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고 최고 전문 고음악단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만찬이었다며 감상 소감을 전했다.

대전 공연에 참여한 김주미(33·)씨는 오케스트라 이름처럼 18세기 고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고 국내 초연인 희소성 있는 무대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는 관람후기와 함께 특히 모차르트 콘체르토 아리아를 부른 일제 에렌스의 공연은 말 그대로 공기반 소리반 이었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있지 못할 장면이었다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2013년 출범한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클래식은 기업의 사회 환원 및 사회 문화적 동참을 목적으로 기획해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고전음악 문화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보다 다양한 계층의 관객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화려함, 대중성을 과시하기 위한 연주자보다는 클래식 애호가, 마니아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연주자들, 기회가 닿지 않아 아직 내한하지 않은 연주단체를 위주로 섭외해 차별화를 구축했다.

이에 한화 클래식은 지난 3년간 헬무트 릴링이 이끄는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및 리날도 알렉산드리니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그리고 최근 케네스 몽고메리가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연주 단체와 그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앞으로도 역사성과 정통성을 위해 음악의 역사주의에 입각한 고음악, 즉 바로크 음악, 고전시기 음악, 낭만주의 음악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마크 민코프스티와 루브루의 음악가들
2016년에는 3월 서울과 대전에서 총 3회에 걸쳐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Marc Minkowski)와 그가 1982년 창설한 루브르의 음악가들 (Les Musiciens du Louvre Grenoble)’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옛 악기를 연주하면서 누구보다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는 바로크 극장 음악의 대표자이다. 이번에는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슈베르트의 교향곡 8, 멘델스존의 교향곡 등의 연주를 통해, 우아하면서도,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 활동을 펼쳐 온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는 ‘11시콘서트를 후원하고 있고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물하고 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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