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치안정책연, '치안한류 방향' 학술세미나 개최
경찰대 치안정책연, '치안한류 방향' 학술세미나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6-30 23:11
  • 승인 2015.06.30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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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찰대학 부설 치안정책연구소는 7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 소재 경찰공제회관 4층 행복실에서 창경 7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치안한류(K-Police Wave)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치안한류는 한국경찰의 선진 치안시스템을 외국에 전수하는 사업을 의미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경찰의 치안 역량을 높이 평가하여 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한국형 선진 치안시스템전수를 요청하고 있으며, 한국 경찰은 치안 인프라 해외 전수를 통해 우리 경찰에 대한 국민신뢰 제고, 재외국민 보호,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 치안과 연계된 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장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2005년 외국경찰관 초청연수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연수와 국외파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치안한류를 역점 과제로 선정, 414일 경찰청 외사국에 치안한류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치안한류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치안한류센터는 2018년까지 14개국을 대상으로 28개 분야 300여 명의 경찰관을해외에 파견해 우리나라의 선진 치안시스템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24개국 197명의 외국경찰관들을 초청해 다양한 치안기법을 전수해줄 예정이다. 또한, 일선 경찰관들도치안한류에 관심을 갖고참여할 수 있도록 치안전문가 인력 Pool을 운용하고 있으며, 퇴직 경찰관들을 해외 치안자문단으로 파견하는 등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해나가고 있다.

경찰대학에서도 KOICA와 연계, 2005년부터 사이버범죄수사, 과학수사, 범죄예방, 경찰행정, 경찰역량강화, 교통역량강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외국경찰관에 대한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선진 치안시스템 전수단 파견 등 해외파견 사업도 진행함으로써 치안한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창경 7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치안한류의 성공 및실패 사례 등 그간 성과와 현 실태를 짚어 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치안한류를 학문적으로 접근, 뒷받침하고 치안한류 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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