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남양주 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6-25 15:17
  • 승인 2015.06.2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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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유럽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오는 7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남양주 유럽 시장개척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을 유럽지역에 파견해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파견기간은 9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이며, 파견지역은 불가리아(소피아)와 터키(이스탄불)이다.

참가자격은 남양주시에 제조 시설 및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 2천만 불 이하인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이다.

참가신청은 남양주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남양주시 기업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선정기업은 항공료 50%와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제공과 현지 단체 이동 시 차량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불가리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관문이며 EU시장을 겨냥한 교두보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과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교 25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불가리아 시장은 저가의 중국산과 고가의 유럽산 대체품으로 한국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불가리아 정부에서 한국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현지 시장 공략이 가능성이 높아졌다.

터키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었던 지난 2009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회복을 보여 최근 2년간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연 8%대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한-터키 FTA 발효로 무역관세 벽이 낮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발효 후 2년차에는 536천 불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터키의 8대 수입국 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이 25.8%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장개척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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