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GSBC 슈퍼맨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기중기센터, 'GSBC 슈퍼맨 프로젝트' 본격 가동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6-24 16:13
  • 승인 2015.06.2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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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100여개 단위 업무 전체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GSBC 슈퍼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현장에 나타나 즉각 해결하는 슈퍼맨의 이미지를 공적 업무 영역에 도입한 것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24일 센터 창립 18주년(1997624일 재단법인등록)을 맞이해 현장으로 달려가 어려움을 해결하고 돕는 슈퍼맨처럼, 중기센터 전체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GSBC 슈퍼맨 프로젝트를 도입,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대표이사는 슈퍼맨 프로젝트는 창업, 자금, 디자인, 수출, 기술 부분 등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슈퍼맨으로서 현장에 투입돼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위기 기업들을 살려내는 체계라며 센터의 100여개 단위 업무 전체를 슈퍼맨 현장 투입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선 센터는 이달부터 272명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자인 슈퍼맨들을 일선 중소기업에 파견해 제품 및 포장 디자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도내 디자인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 및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슈퍼맨 선발 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며 이들을 수요기업에 즉시 파견할 체제를 구축했다.

또 무역 전문 은퇴자들을 일선 기업에 보내 수출관련 업무를 멘토링 하는 수출 슈퍼맨제도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센터는 이미 삼성, 현대, LG, 대우 등 대기업에서 15년 이상 무역 업무를 담당했던 8명의 무역전문가 선발을 완료했으며 연중 도내 64개 기업에 이들을 파견해 수출업무와 현지 환경 컨설팅, 지역별 특수상황에 대한 멘토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금년 상반기부터 활동을 이미 시작한 이들 수출 슈퍼맨들은 수출 현장에서 수출 전망 분석, 현지 시장 분석 등의 멘토링 활동을 펼치며 수출에 대한 어려움과 역량이 부족했던 도내 수출초보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수출 슈퍼맨들은 도내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본인들 스스로도 은퇴 후 다시 수출역군으로 재기하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통한 소상공인 슈퍼맨도 운영한다.

전문 컨설턴트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슈퍼맨들은 올해 4500건 이상의 업체 상담과 800업체 이상의 현장 맞춤 컨설팅, 2000개 업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200억 원 규모의 슈퍼맨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대한 과감한 자금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슈퍼맨 펀드 역시 펀딩 슈퍼맨들이 나서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슈퍼맨 펀드는 기업 애로를 현장에서 파악해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항으로, 센터는 이 같은 현장 중심 개념을 센터 업무 전반에 적용키로 하고 이번 슈퍼맨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이밖에도 기술지원, 창업지원, 섬유 및 가구 지원, 재정컨설팅, 자금 지원 등 100여 개 업무 전반에 슈퍼맨 개념을 도입해 현장 원포인트 애로 해결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올해부터는 센터의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능력 있는 전문가들을 슈퍼맨으로 투입해 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데 업무 역량과 사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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