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농민들을 위해 수원시가 시청, 구청 사업소 등 수원시 전체 공무원 및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토마토 블루베리 체리 3가지 품목 ‘평택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한 결과 3600박스(금액 5600만 원) 구매 신청을 했다.
신청 받은 물량에 대해 평택시와 협의해 6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가 신청이 있는 경우 접수받은 신청량을 농가와 매칭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에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해 24일 일손이 모자라는 평택 농가에 감자 캐기 등 농촌일손을 도왔다.
이필근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평택시가 메르스 진원지라는 언론 보도이후 지역경제가 붕괴돼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가 급격히 감소됨에 따라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수원시 공무원 및 지역단체들이 ‘평택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평택시 농민들이 힘을 내고 평택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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