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메르스 영향 판로 막힌 평택 농산물 구입
경기경찰청, 메르스 영향 판로 막힌 평택 농산물 구입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6-24 15:49
  • 승인 2015.06.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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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메르스 발생으로 평택지역 농민들이 농산물 구매 취소, 농촌체험단 일정 취소 등으로 도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택 농촌지역 돕기에 경기 지역 경찰관들이 적극 나섰다.

경기경찰은 메르스 영향으로 판로가 어려워진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행사를 통해서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도내 경찰관들이 평택 농산물 구매에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평택 시청과 협의하여 판매 부진이 심각한 블루베리, 체리, 삼색찹쌀, 토마토 4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총 4680상자, 745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김종양 경기청장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평택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이 행사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구매 품목을 확대하고 경찰서 구내식당 식재료를 평택 농산물을 이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메르스로 투병 중인 동료 경찰관을 돕기 위해 모금을 통해 720만 원의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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