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중소기업·대학과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경기중기청, 중소기업·대학과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6-22 15:28
  • 승인 2015.06.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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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청은 메르스 확산으로 국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해 가장 타격을 받은 수원, 용인, 성남, 평택, 부천 소재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을 위해 금주부터 중소기업단체 및 유관 대학과 공동으로 50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메르스의 확산이 이번 주부터 진정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그간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것을 중소기업단체 등과 확대추진해 일반주민이 예전대로 전통시장을 적극 활용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중소기업청이 청 전체 또는 부서별로 경중련, 중기융합경기연합회, 여경협, IT여성기업인 및 산학협력 참여 대학과 공동으로 전통시장 7곳을 방문해 진행된다.

경기중소기업청 전 직원은 자비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1인당 3만 원 이상 생필품을 구입하도록 하고, 참석한 기업단체 및 대학 관계자도 장보기에 나서 1500여만 원을 구매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을 방문하거나 인근 거리에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정제, 시장이용 홍보 전단 등을 배포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경기중기청, 지역신보 및 소진공 직원을 구성원으로 애로상담반을 구성해 전통시장 임직원 및 상인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애로를 지원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해 중기청에 건의한다.

메르스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메르스 상황대책반과 소진공 지역센터에 운영 중인 소상공인전통시장 애로신고센터(12)’를 계속 가동해 현지 애로를 발굴·지원하고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2000억 원) 등 정부지원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점검한다.

이와 동시에 경기중기청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각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간담회 등을 통해 격려하고 애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과장 등 간부들도 주2회 이상 방문토록 하고 있다.

서승원 경기중소기업청장은 메르스 사태로 지역상인과 소상공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이번 중소기업단체 및 유관대학과 함께 하는 행사를 계기로 유관단체나 일반주민이 다시 전통시장을 찾아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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