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해외 핫 토픽
세상에 이런 일이 해외 핫 토픽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5-06-22 11:25
  • 승인 2015.06.22 11:25
  • 호수 1103
  • 3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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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항공 기내식서 도마뱀 나와 

인도항공 기내식에서 도마뱀이 나왔다. 지난 11일 SNS에 올라온 인도항공 기내식 사진 속에는 기내식 트레이 빵 아래 도마뱀 머리가 보였다. 사진을 올린 이는 “인도 델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 안 기내식에서 도마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항공 승무원이 기내식을 나눠줄 때 발생했다.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기내식을 나눠주자, 손님이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점심은 랩에 싸여 있었는데 도마뱀이 버거 아래에서 종종 거리며 도망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이 화가 나서 착륙하자마자 항공사에 불만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도항공은 혐의를 부인하기에 바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항공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타임즈 오브 인디아의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인도항공 측은 “그러한 불만을 제기한 손님은 없었다”며 “도마뱀 소동은 인도항공이 자금난을 겪어 음식 공급업체에 대금 지불이 연체돼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알렸다. 인도 민간 항공청장도 “SNS에 그 사진이 게재됐지만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동물원 맹수 탈출…트빌리시 외출금지령 내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시민들에게 14일간 외출 금지 경고가 내려졌다. 폭우로 트빌리시 동물원의 차단 시설이 무너지면서 호랑이와 사자 등 맹수들을 포함한 야생동물들이 대거 우리를 탈출했기 때문이다. 이번 홍수로 동물원 직원 3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숨졌으며 10명이 실종됐다.
 
동물원 측은 “탈출한 하마 한 마리는 트빌리시의 한 광장에서 마취총을 사용해 생포하는 등 여러 동물들을 다시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트빌리시 당국은 “늑대 6마리와 곰 및 하이에나 각각 1마리를 사살했다”며 “호랑이와 사자, 곰과 늑대 등 맹수들이 여전히 잡히지 않은 채 도시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원은 탈출한 맹수들이 정확히 몇 마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트빌리시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상공을 비행하면서 탈출한 맹수들을 찾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집 안에 머물라는 경고가 내려졌다. 트빌리시에는 약 110만 명이 살고 있다.
 
수레 타고 등교하는 오랑우탄
 
아침마다 수레를 타고 등교하는 오랑우탄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 동물보호센터 오랑우탄들은 야생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아침마다 학교에 간다. 재미있게도 아기 오랑우탄들은 걷는 것보다 수레에 타고 가는 걸 좋아한다는 것. 
 
리즈 키 동물보호센터 대변인은 "조용히 수레에 앉아 가는 오랑우탄들도 있지만, 하굣길에는 집(동물보호센터)에 가기 싫어서 수레에서 도망가는 오랑우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대부분의 오랑우탄들은 수레 타는 것을 좋아한다“며 ”어떤 오랑우탄들은 겁먹은 표정으로 서로 꼭 붙어 앉아 있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수레는 1년에 80개가량이 소요된다. 인도네시아의 습한 기온으로 수레가 녹슬고, 울퉁불퉁한 도로 사정으로 인해 바퀴가 망가지기 때문이라고 동물보호센터는 설명했다. 
 
<정리-사회팀>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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