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바른세상병원에 IoT와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하고 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병원과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과 환자의 병원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병원 전 병상에 개인용 병상 스마트패드가 설치된다.
이 스마트패드는 환자 개인이 병상에서 개인형 단말처럼 손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KT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결합되면 환자들은 맞춤형 컨텐츠와 TV 시청 및 간호사 호출, 복약 정보, 담당 진료진 정보 확인, 복약 안내 등 각종 병원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바른세상병원은 KT의 첨단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환자들에게 한층 진보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현재 스마트폰으로 제공 중인 의료영상정보 또한 환자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서 KT 양현배 경기법인단장은 향후 IoT를 접목한 서비스를 병원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지역 거점 기반 병원과 협력하여 의료 ICT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기기는 2009년 9억대에서 2020년에는 약 30배 증가한 260억대이 이르고, 이로 인해 창출되는 세계 경제적 부가가치는 약 2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10대 전략기술 중 하나로 3년 연속 선정하는 등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으며 정부(미래창조과학부)에서도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으로 사물인터넷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시장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