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 이하 ‘공노총’)은 6월 17일 수요일 오전 11시 공노총 회의실에서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상임대표 송준호, 이하 ‘흥사단’)와 ‘부패척결 및 청렴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공노총의 내부적인 반부패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업무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열렸으며, 공노총은 시민사회단체와 민관거버넌스 도입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영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노총은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자는 슬로건을 목표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노총의 13만 산하 조직과 흥사단이 멋진 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흥사단 송준호 상임대표는 “흥사단의 흥사는 ‘흥할 興’에 ‘선비 士’를 쓴다. 이는 남을 속이지 않고 청렴하게 일하는 선비, 불의를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선비를 뜻한다”며 “공노총의 심벌마크에서 주황색은 ‘사회개혁을 통한 노동자 정신’이라고 들었다. 이 정신은 흥사단의 선비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공노총과 흥사단이 협심해 사업을 진행하면 청렴한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노총 측에서는 류영록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수 부위원장, 교육청노조 오재형 위원장, 기초연맹 강창조 위원장, 조진환 회계감사위원장, 안영근 사무총장, 교육청노조 김인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흥사단 측에서는 송준호 상임대표, 원유광 운영위원장, 이상수 사무처장, 한유나 차장이 함께 배석했다.
향후 공노총은 흥사단과 함께 △기관·단체 감시활동 △청렴교육·청렴캠페인 실시 △부패비리 신고시스템 구축 △반부패 청렴정책사업 자문·연구·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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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