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그린포럼 2015' 22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수원그린포럼 2015' 22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6-15 16:54
  • 승인 2015.06.1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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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집행 도시공원 해법은 없는가란 주제로 수원그린포럼 2015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국의 공원 녹지관계공무원, 학계 관계자, 국회의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현안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도시공원 문제는 국가가 어떻게 국민의 인권을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기초지방자치단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 도시공원 면적은 1006중 미조성 면적이 601이고, 수원시의 경우 공원 조성 결정 416개소 중 미조성 공원이 90개소에 달한다. 이 중 각종 개발사업으로 조성될 33개소를 제외하면 수원시에서 조성하여야 하는 공원은 총 57개소 약 780이며 이는 전체 결정 면적의 약 47.5%를 차지한다.

하지만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라 도시공원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10년 이상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면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장기 미집행 공원이 실효되면 1인당 공원 지정 면적이 현재 13.5에서 2020년에는 7.1로 급격히 줄어든다.

이에 시는 수원그린포럼 2015를 통해 국가는 관련제도 검토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지방정부는 지방채 발행, 녹지세 검토, 민간공원 조성 등 자체 대책을 마련해 하루 빨리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광역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집행 공원 해소를 위해 민학이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쳐 2020년까지 도시공원을 지켜나가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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