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만난 사람들] 강릉영동대학교 정창덕 총장
[박찬호가 만난 사람들] 강릉영동대학교 정창덕 총장
  • 박찬호 기자
  • 입력 2015-06-15 11:28
  • 승인 2015.06.15 11:28
  • 호수 1102
  • 62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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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양성으로 의료 관광산업을 선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시설 유치와
2015년 행복기숙사 완공으로 거듭나는 강릉영동대학

[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미래는 지능화, 스피드 용합의 유비쿼터스 스마트 시대이다. 이와 더불어 몸 고생보다 생활 속의 마음고생 시대이다. 농업화시대의 손발 경제는 육체노동이 지배했다면 정보화시대 두뇌경제시대는 정신노동이었고 미래 속의 감성 노동이 핵심이 되는 생활경제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그러기에는 일상의 삶의 현장에서 의료관광서비스를 통해 웰니스 힐링(건강, 행복, 치유)이 요구된다. 따라서 강릉 영동대학의 의료 관광 특성화를 중심으로 한 학문은 큰 의미가 있다.
강릉영동대학교. 52년의 역사. 졸업생 3만여 명. 3천여 명의 재학생과 2백여 명의 교직원이 4만여평의 넓은 캠퍼스위에서 학문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강릉의 영동대학교 정창덕(55) 총장을 만나 본다.

- 강릉영동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1년여 보내시면서 느낀 점에 말씀해 주십시오.

처음 학교를 둘러보며 대학 시설과 규모에 있어 오래된 시설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역사가 있는 학교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그러한 점은 앞으로 학교가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고려해 본다면 충분히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공간 활용에 있어선 “작은 고추가 맵다”란 말이 있듯이 작지만 내실 있고 알차며 강한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경영·정보영역에 관해서 다양한 연구 활동에 힘써오셨는데 앞으로 강릉영동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계획하신 것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재학생들이 강릉영동대학교에 있어 가장 우선시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무래도 취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학생들의 취업에 있어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학교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지역과 협력하여 강릉영동대학 출신으로 인하여 지역 공직에 취업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생태시스템입니다. 강릉영동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현재 생각하는 바로는 취업을 최고로 하는 대학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삼고 세부적으로 교육경제, 실버산업, 보딩 캠퍼스로 나누어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경제는 “우리대학이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바탕으로 선도적으로 각 분야의 학생들이 취업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학교 교육으로 지역과 나라도 잘사는 이런 패러다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생들의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젊음의 야성을 찾고 창의적 혁신 사고로 지역과 협력하고 국가에 이바지 하고, 교수들은 스승을 뛰어넘어 아버지 어머니 심정으로 학생을 보살피고 학생들은 봉사와 인격 훈련을 통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강릉영동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문제로 인하여 노인문제, 은퇴문제 등 심각합니다. 그렇기에 최초로 학교에 실버산업을 도입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로써 실버관을 지어 여러 지역의 은퇴자들이나 노인 분들을 수용하여 강릉영동대학에서 교육을 시켜주고 그 중 유능한분들은 학생들에게 삶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지도하도록 하는 방안을 저와 강릉영동대학교는 생각중입니다. 또한, 재학생들은 노인 분들의 풍부한 경험을 배우고 강릉영동대학이 은퇴자들을 노인사회로 실버산업을 품음으로써 강릉영동대학을 하나의 큰 틀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강릉영동대학교 각 학과들의 전문적인 기능을 잘 살려서 이러한 분들을 재교육을 함으로써 이분들이 소일거리를 할 수 있게 하며 노인문제도 해결하고 대학의 특성도 살려 교육과 연계가 잘 된 미국의 인디아나대학과 같이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학교 발전에 있어 강릉지역에만 편중된 것이 아닌 강원도에서 전국으로 까지 범위를 확장해 알리고 싶습니다. 공무원시험도 우리학교와 협정을 맺어 우리지역 출신들이 강원도공무원에 취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장학사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유치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기 위해 시범적으로 영동 웰빙 쿠키를 만들며 판매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숙사와 강의실, 복수전공을 어우른다는 개념인 보딩 캠퍼스를 계획 중입니다. 한마디로 재학생들이 기숙사는 단순히 잠만 자는 게 아닌 기숙사 안에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외국어 습득을 하며, 기숙사하고 강의실이 연동이 되는 것과 취업하는데 있어 보다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검토를 하여야겠지만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이 취업에 있어 많은 것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 전국적으로 강릉영동대학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교를 외부에 보다 알리기 위해 추진하려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번에 강원도에선 최초로 대학에서 “스마트방송국”을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강릉영동대학교 스마트방송국을 통해 외부에 우리대학을 콘텐츠나 내용에 있어 알차게 홍보를 해서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중입니다. 두 번째로 학생과 비 학생이 학위취득에 있어 보다 쉽게 도움을 주도록 평생 직업 대학교라는 것을 최초로 포문을 열은 점을 특성화하여 홍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강릉영동대학교 내 각 학과에서 탁월한 학생들이 배출된 것과 훌륭한 교수진들 소개를 앞서 홍보함으로써 강릉영동대학교의 우수한 점을 알리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 오래전부터 고민해 온 교명변경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일단은 강릉 안에서 우리대학이 전문대학으로써 최고의 특성을 만들어 나가야 되고 지역과 세계에 강릉영동대학교가 지금 앞으로 크게 나아감에 있어 교명변경을 고려 할 필요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공론화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교구성원들이 모두 다 만족하고 공감이 된다면 대학교의 교명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강릉영동대학교에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방안이 있으신가요.

최근 화상시스템으로 유명한 강의나 취업에 관련된 강의 등을 수시로 영상화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염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총장이 연구원들과 함께 예전부터 연구를 해온 텐 조이(ten joy)라는 10개의 센서를 통해 작동하는 기구를 시험 준비 중입니다. 이 기구는 학생들이 다중적으로 운동과 게임, 영어공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3D안경 착용 없이도 직접 체험 가능한 영상 등 이러한 것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문화생활의 흥미 유발과 편의에 있어 노력중입니다.

- 지금 총장으로 선입되시고 1년여의 학교운영을 직접 해보셨는데 어떠신가요.

강릉영동대학교로 오기 전에 대학교수로도 있어 보고, 전문대학에도 근무해서 학생처장, 기획처장, 부총장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해왔는데 이번 총장직을 1년여 해봄으로써 총장이란 직책이 구성원들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하며 힘을 끌어내는 것이 아직까진 어렵고 부족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강릉영동대학교를 자랑해 주십시오.

강릉영동대학교 전교직원들은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이루게 하는 대학입니다. 이를 위해 2012년에 「Amazing 2018비전」을 선포하고 학생들을 국가와 사회의 글로벌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보건 분야 특성화 선도 대학’, ‘취업률 75% 달성 대학’, ‘서비스교육 중점 대학’으로의 발전이 우리 대학의 목표입니다. 이는 2012년 5월에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 강화 우수 대학」에 선정되어 강원도내 최고인 약 31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릉영동대학교는 학생취업을 위한 특별교육프로그램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미래지향적으로 실행하여 학생들을 글로벌 사회의 훌륭한 역군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강릉영동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을 먼저 보내신 선배로써, 사회 선배로써 교훈이나 충고한마디 해주세요.

넘어진 사람이 누워 있는 사람보다 더 빨리 일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잦은 경험을 접해야 하며 도전을 자꾸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도 중요하지만 젊을 때는 남녀의 이성관계나 모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치열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에 있어 백지화된 종이를 받아 자기 나름대로 꿈에 대해, 미래에 대해 그림을 그려나간다고 생각하며 기죽지 말고 단순한 목표가 아닌 확고한 구상력을 갖고 그려 나갔으면 합니다. 단순히 아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는 사람, 똑똑하고 착한사람이 되어 앞으로 나아가고 행동으로 실천하였으면 합니다. 전문대학생이라고 낙심하지 말고 남하고 비교 할 필요가 없으며 자기만의 재능을 펼칠 바다가 있다고 생각하며 각 전공별로 최선을 다하며 세상을 펼쳐나갔으면 합니다.

학력 인구의 감소, 산업 구조의 변화, 정부정책 등 교육환경에 의해 대학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젊은이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이다. 강릉영동대학교는 작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산림청과 MOU(협약체결)체결하고 공동으로 산림복지학과를 신설하여 대관령을 스위스보다 위대한 사람을 위한 산림자원으로 키울 것이며, 승마산업학과를 통해 천혜의 관광자원을 융합하여 미래의 산업을 개척할 것이다. 강릉영동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유전자산업을 개척할 의료서비스 코디과도 이미 개설했다. 블루오션 산업으로 떠오르는 국제의료관광을 접목하여 내. 외국인환자 그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 및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영동대학교는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주인공으로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고 있었다.

#정창덕 총장은

1960년 전북 임실 출생으로 KAIST 대학원에서 경영정보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4년부터 서일대를 거쳐 서울 벤쳐정보대학원대학교 기획처장, 2006년부터 고려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정 총장은 '인공지능 사례기반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상의 위험분석', '지능을 이용한 온실제어시스템 연구' 등 경영·정보 영역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유비쿼터스협회 회장, ㈔미래창조융합협회 회장, 한국 사랑의 울타리 대표 등을 역임했다.
chanho227@ilyoseoul.co.kr 

박찬호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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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결실 34467918 2018-04-05 17:11:15 114.71.17.221
dog~~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