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대회 입상 B, 간통혐의로 고소한 눈물 맺힌 사연
미녀대회 입상 B, 간통혐의로 고소한 눈물 맺힌 사연
  • 정리=이범희 기자
  • 입력 2010-07-06 13:14
  • 승인 2010.07.06 13:14
  • 호수 845
  • 4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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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 보기
자랑스런 월드컵 대표팀이 돌아왔습니다. 비록 16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지만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생각됩니다. 6월 한달을 신바람나게 지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는데 끝나게 되서 아쉽지만 4년 후를 또 다시 기약해 봅니다. 이번 주 기자방담 시작해 주시죠~


B 유통사의 ‘월드컵 티셔츠’ 대박의 비밀

▲ (네.) 월드컵 비사가 알려지고 있는데요. 월드컵을 통해 웃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유통업계는 엄청난 수익을 얻었습니다. 생수는 물론 티셔츠 판매로 수 억원의 이득을 본 기업들도 많은데, 유독 B 유통사의 직원들만 한숨을 짓고 있다합니다. 이유인 즉 ‘티셔츠 특수'에는 직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깃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B 유통사는 FIFA 공식매장으로 선정된 업체로부터 티셔츠 10만장을 구매, 지난 6월 11일까지 8만2000장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응원티셔츠 매출 호조에는 직원들의 ‘눈물 겨운’ 희생이 깃들여 있었습니다.
응원티셔츠는 월드컵 기간 안에 판매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회사의 손해로 돌아오기 때문에 직원들을 동원한 ‘특판활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붉은악마티를 지인들에게 팔기 위해 푸념하는 B 유통사 직원들을 심심치않게 목격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기도 합니다.

- 결국은 실적위주의 경영능력 평가의 폐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매출을 올려야 인사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직원들의 고충이 이해가 됩니다.


샅바 매고, 천장에 매달려 휘휘 돌아~

- 새로운 퇴폐업소가 한국 상륙을 준비중이라 들었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 중국의 모 지역에서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인 씨름과 그네를 접목시켜 만든 성행위라 들었습니다. ‘xx그네'라는 이곳은 여느 퇴폐업소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고, 70여명의 여성 들 중 한명을 선택하는 방법은 일반 업소와 다른점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을 선택하면 그 여성이 샅바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고 천장에는 그 샅바를 묶을 수 있는 철근이 설치되어 있다 합니다.
이 철근에 샅바를 매달고 여자는 그 샅바에 꺼꾸로 매달려 무릅 안쪽으로 다리를 매달립니다. 여자 머리는 남자 성기 바로 위에 입이 오도록 하고요. 그다음 여자는 그 꼬인 다리를 뱅뱅 돌아서 감아 더이상 안꼬일정도로 줄을 꼽니다. 그다음 여자 입을 남자 성기에 같다 넣으면, 꼬인줄이 풀리며 남자 성기는 여자 입에서 뱅뱅 돈다고. 그 느낌이 한국에서 한때 유행했던 아이스크림 광고(빙빙도는 얼음 꽈배기)와 유사한 형태를 띈다고 하네요. 그 느낌 또한 꽈배기를 먹는 것과 흡사해 남성은 물론 여성도 그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중국의 황사바람 처럼 한국 상륙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계당국은 물론 호사가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하네요.

- 정말, 날로 지능화되는 거 같아요. 단속도 힘들겠지만, 이런곳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겠네요. 이런 성행위를 기획하기 위해 해외를 탐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바 있는데, 정말 기업화 된다니…또 다른 소식 있나요.


조폭의 재테크로 전락한 쌀?

▲ 네. 조폭(?)들의 재테크도 기발하게 진화되고 있다 합니다. 특히 ‘쌀’을 통한 재테크가 회자되고 있는데요.
2년에 걸친 풍년과 대북 쌀 지원 중단, 국민 1인당 쌀 소비 감소 등의 이유로 올해 들어 산지 쌀 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더해지자 농식품부는 적지 않은 양의 쌀을 사들여 격리를 시킨바 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쌀 값 하락은 지속됐고, 급기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의 고위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가격인하 경쟁을 자제해달라는 요청까지 했지만, 쌀 값 하락을 진정시키는 데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일부 지역의 대형 RPC(미곡처리장) 중심으로 쌀 값 하락의 원인이 폭력조직과 사채업자들의 농간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폭력조직과 사채업자들이 신용카드로 산지 RPC를 통해 다량의 쌀을 구매한 뒤 시중 판매상에게 구매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되팔아 현금화 한 뒤 이를 종자돈으로 삼아 사채업을 벌여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조폭자금의 유입설에 대해 농식품부 측은 애써 외면하는 자세가 역력하다 하는데, 직거래가 가장 활발한 분야가 쌀 시장이다보니 쌀과 관련된 검증 안 된 소문이 무성한 편이며 이번 조폭자금 유입설도 쌀 시장에서 떠도는 뜬소문 가운데 하나라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비서관 간통혐의 피소

▲ 청와대 전 비서관이 미인대회 입상자인 유부녀와의 간통혐의로 피소된 사건이 발생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내용인 즉 청와대 비서관 출신 B씨가 간통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데요. 동인은 유부녀와 간통한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동인은 피소된 뒤 총선 출마를 준비한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청와대에서도 동인이 30대 후반의 미인대회 입상자 출신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가 남편에게 현장을 적발 당했다는 소문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 참, 씁쓸하네요. 아랫도리(?)사건은 터질때마다 문제가 되는데도 없어지지 않고 있으니….


국세청, 주변여건 빗댄 신조어 유행

- 젊은이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줄임 현상이 국세청 주변에서도 신조어로 탄생되어 재생산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 국세청 내 올 상반기 명예퇴직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명예퇴직 또는 정년퇴직하는 이들의 주변여건을 빗댄 신조어가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세무대리시장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세무법인이나 개인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하지 않거나, 다른 직장에도 취업하지 못한 이들을 빗댄 신조어가 등장해 국세청 내에서는 요즘 퇴직하고 나면 약 3개월 동안은 ‘화백(화려한 백수)’이라고 불린다 하는데, 수십년 동안 근무한 직장을 떠나 3개월 정도 쉬는 것은 용서가 되지만 그 이상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 눈 밖에 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또 퇴직 후 3개월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일거리를 찾지 못한 이들은 ‘불백(불쌍한 백수)’으로 불리기 십상이고, 무직 상태가 퇴직 후 6개월 이상 길어지면 ‘마포불백(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이라는 딱지가 붙는다네요.


전당대회에서 돈 쓴 놈(?) 한번 걸려봐

▲ 전당대회 돈 선거 소문이 파다해 각 당의 신경이 곤두섰다 합니다. 게다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지난 6월 21일에 이어 23일 재차 전당대회 돈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내가 요즘 회의 때마다 깨끗한 전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아직까지 전대 후보들의 밥 사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 원내대표의 잇따른 문제제기는 당 대표를 노리는 특정 후보 측이 대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을 대거 모아놓고 밥을 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원내대표실이 입수했기 때문으로 전해집니다.
실제 김 원내대표가 직접 식사자리를 목격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여당 주변에서는 밥만 사는 정도를 넘어 돈 선거 소문이 돌고 있어, 조만간 뭔가 터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합니다.

- 꼭 이번 선거만큼은 투명선거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연예가 소식 있나요.

▲ 연예인 B씨가 아주 어린 로드매니저와 살림을 차렸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이젠 몸값이 많이 떨어진 돌싱녀인 동인은 결혼 전에도 남자 밝힘증이 있기로 유명했는데, 이혼 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받아주는 남자가 없자 급기야 열살도 더 어린 로드매니저에게 눈독을 들인 것이라고.
이 매니저는 동인의 집에 얹혀살면서 “낮에는 매니저, 밤에는 서방” 노릇을 하느라 몸이 많이 축났다는 소문도 함께 들립니다.













정리=이범희 기자 skycros@da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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