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ving] 협심증 예방, 333원칙 기억하세요~
[Health Living] 협심증 예방, 333원칙 기억하세요~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5-06-15 09:41
  • 승인 2015.06.15 09:41
  • 호수 1102
  • 5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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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협심증은 심장혈관이 협착돼 심근에 허혈이 생기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는다. 일생 동안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하는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협심증은 크게 세 가지 형태가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만성적인 협착이 돼 생기는 안정형 협심증과 죽상경화병변 파열로 인한 협심증, 또한 혈류 장애 발생으로 인한 변이형 협심증이다. 

▲ 뉴시스
협심증 환자는 대부분 급성 통증 또는 운동이나 활동 시에 발생하는 통증을 호소한다. 대개 ‘가슴이 쥐어짠다’라고 호소한다. 흉통은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좌측 어깨 또는 좌측 팔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다. 대개 운동이나 활동을 할 때,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급성으로 혈전이 생긴 경우엔 휴식 시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흉통 지속시간은 대개 5분 내외”라며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드물지만 흉통을 호소하면서 갑작스런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급성으로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 심근 허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안정형 협심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불안정형 협심증을 거쳐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안정형 협심증을 초래하는 동맥경화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동맥경화반이 파열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맥경화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부위가 꼭 쉽게 파열될 수 있는 동맥경화반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휴식 시 흉통이 있거나 점점 심해지는 흉통은 불안정형 협심증을 의미하므로 매우 주위를 요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인자의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협심증을 유발시키는 위험인자에는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일명 ‘3-3-3 원칙’을 명심할 것을 권한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생활철학을 담은 내용이다. 식시요법으로는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를 지켜야 한다. 특히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때문에 육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예방체조,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을 해야 한다. 생활철학은 금연, 이상적 체중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등이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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