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방송인 A씨 동료 방송인 B씨와 밀애설…뜨거운 관계가 맞다?
유명 방송인 A씨 동료 방송인 B씨와 밀애설…뜨거운 관계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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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29 13:33
  • 승인 2010.06.29 13:33
  • 호수 844
  •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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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드디어 월드컵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습니다.이번 월드컵도 2002년에 뒤지지 않는 거리응원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아공에 가 있는 태극전사들이 더욱 분발해 16강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새 역사를 써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주 기자방담은 월드컵 열기를 타고 축구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북한 대표팀에 관한 소식이 있다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북한 대표팀 참패는 가난 탓?

▲ 북한이 최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루투갈에 7대0이라는 충격적인 점수 차로 대패를 당했는데 패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 북한 측의 부실한 지원때문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남아공에 머물면서 낙후된 베이스캠프 시설을 이용하고 영양가 없는 음식을 주로 섭취했다는 것입니다. 북한팀은 예산문제로 숙소를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사이에 있는 마쿨룽이라는 지역 빈민가에 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 전후 몸을 푸는 체육관도 북한팀 전용 체육관이 아닌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일반인 헬스장을 사용해야 했고 남아공 주민들과 함께 체력을 단련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 선수들은 지난 6월 21일 포르투갈전에 앞서 북한식 별미를 먹었는데, 그것이 고작(?)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북한 숙소로 직접 찾아가 만든 강냉이국수와 쌀국수였다네요. 또한 북한 팀의 이번 대회 주된 간식은 말린 명태와 물김치였다 하는데, 결국 월드컵 부진은 부실한 훈련환경과 식단 때문에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포루투갈 선수 중 한명이 북한 대표 팀이 본국으로 귀국한 뒤 누군가(?)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다음은 재계 소식을 들려주시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재계 2,3 세 모임 주도 할 듯
▲ 최근까지 재계 2,3세들의 모임을 주선하고 정점에서 활동한 인사는 코오롱그룹의 이웅렬 회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이젠 나이가 들어 창업세대 취급을 받으면서 이 회장 역할을 할 인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정용진 부회장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정 부회장이 최신 신세대형의 인식에다가 트위터 등의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품절 문제는 유통업체가 풀어야할 최고의 숙제입니다. 품절과의 전쟁을 선포해야겠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초일류유통업체도 풀기 어려운 숙제이지만 열심히 해봐야지요”라고 글을 올렸는데 이 때문에 유통기자들이 난리가 났었다는 후문입니다.

-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군요. 요즘엔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재계 인사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인상적이군요. 다음 재계 소식은 어떤 내용인가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한자 사랑
▲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의 한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강 회장은 최근 수석문화재단에 지시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자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생활한자’를 펴내면서 이 책을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과장급 이상 관리 전원에게 사무실을 돌며 한권 한권 손수 전달했다고 합니다. 출간 과정에서 수록할 한자어의 범위에서부터 한자사전의 기능적 측면까지 강 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회장이 이렇게 생활 한자에 애착을 갖는 이유는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말 곳곳에 녹아든 한자를 이해해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동아제약의 경우 입사지원서를 한자로 기입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고 대리 승진 시험 시 한자시험에 통과해야만 합격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시험의 난이도는 한자능력검정시험 기준 5급 이상에 해당된다는 후문입니다. 올해 84세인 강 회장은 여든을 넘은 나이에도 중국어를 공부할 정도로 학구적인 모습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당시, 대만과의 공식 행사가 잦아지자 축사를 그 나라 말로 하기 위해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강 회장의 중국어 실력은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한자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군요. 여든을 넘은 나이에도 우리말을 이해하기 위해 한자를 공부하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다음 소식은 유통업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A사 유통업 진출에 업계 인력 이탈 최소화 고민
▲ 에너지전문기업 A사가 최근 복합쇼핑몰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유통업계가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을 벌이는 A사는 유통 전문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기존 유통업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A사는 내년 말께 오픈할 예정인 복합쇼핑몰을 위해 현재 10여 명의 경력 사원을 뽑았는데 대부분 경쟁 유통업체 S사 출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공무원 조직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L사 직원들은 잘 움직이지 않으려는 데 반해 경쟁이 치열한 S사 직원들이 이직 성향이 높기 때문이라는 업계 분석입니다. 여하튼 A사는 앞으로도 계속 경력 사원을 충원할 예정이어서 어느 기업 출신들이 대거 이동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이번엔 방송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방송인 A씨 동료 B씨와 뜨거운 관계설 사실?
▲ 방송인 A씨와 동료 방송인 B씨의 뜨거운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A씨는 예전 직장에서부터 여직원에게 친밀(?)하게 대한 것으로 유명했다는데 현재 직장으로 이직 할 당시에도 양다리 논란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 이런 사실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면 곤란해 지겠군요. 이번엔 건설업계로 돌아 가보겠습니다.


건설업계 살생부에 공포

▲ 지금 건설업계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 결과 발표일이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주식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퇴출 예상 건설사’ 명단이 떠돌고 있는데, 10여개의 건설사 이름이 떠돌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이중 C건설은 1차 부도 위기에 몰렸다가 채권단의 지원으로 간신히 최종부도에서 벗어난 바 있어 살 떨리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이런 살생부 목록이 신뢰할 만한가요.
▲ 일각에서는 동 명단들은 출처가 불분명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이 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는 진위 파악을 위해 동분서주할 수밖에 없는데요. 소문이 퍼지다 보면 실제 영업활동에도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퇴출 예상 건설사 명단에 오른 한 업체는 주채권 은행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시장에서 소문이 돌면서 미분양 판매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고 입주 예정자들이 소문만 듣고 계약해지나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려고 해 미치겠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건설사 신용위험 평가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를 살리기 위한 측면이 강했지만 올해는 지원보다는 퇴출에 무게가 실렸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여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지금 폭풍전야 상황이라 합니다.

- 건설업계도 살생부 때문에 말이 많군요. 이번엔 스포츠 계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부진한 김현수 기자들 사이에 인기남?
▲ 최근 부진을 보였던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에 대한 기자들의 평가가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 선수는 승승장구 할 때는 기자들을 피하고 대답도 잘 안 해주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기자들은 뒷담화로 ‘화’를 풀곤 했습니다. 요즘 김선수는 종종 기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이는데 은근히 지능적이라는 이야기를 농담삼아 하곤 합니다.

- 이번엔 스포츠 업계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스포츠 업계 유명선수 흡집내기 전말
▲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와 계약해 주목을 받았던 A사에 합류하려던 B사의 C 이사가 A사의 유명 선수 어머니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 이사는 현재 월드컵 대표팀에 소속된 선수 D씨를 자신의 회사에 영입하기도 했는데 A사 소속 선수 어머니는 C 이사를 향해 “그 선수가 누구냐”며 반대의사를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이에 B사는 C이사를 주축으로 A사 소속 유명 선수에 대한 흠집내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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