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총리 인준 빨리 이뤄져야" 청와대 화해 제스처?
유승민, "황교안 총리 인준 빨리 이뤄져야" 청와대 화해 제스처?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06-10 10:52
  • 승인 2015.06.1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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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빨리 이뤄져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청와대와 '각'을 세우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황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내일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금요일(12일) 본회의에서 인준동의안이 표결처리 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 "환자 발생 병원이 아직은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국민의 불안이 매우 크다"면서 "보건당국에서는 매일 국민께 정보를 알리고 국민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아직 정부 컨트롤 타워에 혼선이 남아 있다"면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민안전처, 기획재정부 등과 지방자치단체, 병원 등이 모두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휘체제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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