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한국 퇴폐관광 실태-충격폭로
일본인들의 한국 퇴폐관광 실태-충격폭로
  •  기자
  • 입력 2010-06-29 13:09
  • 승인 2010.06.29 13:09
  • 호수 844
  • 4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들은 쇼핑관광, 남자들은 밤거리 ‘퇴폐문화? 관광’
일본인들의 한국 퇴폐관광은 그 역사가 무척 오래됐다. 지금 50대 이상의 일본인들은 한때 ‘기생관광’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자주 찾았었다. 알음알음 특정한 연결고리를 통해서 알선되었던 것. 이러한 루트가 없이 할 수 있는 성매매란 과거의 집창촌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을 통한 광고를 접하고 한국을 찾는 일본의 젊은 남성들이 늘고 있다. 대략 20대 후반에서부터 40대까지의 남성들은 그들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 단체 퇴폐 관광을 즐기고 있다. 특히 최근 또다시 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퇴폐 관광 붐이 다시 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에는 변태 성매매의 종류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일본인들에게는 이것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일본의 경우 기껏해야 ‘소프란도’류의 안마 밖에 없지만 한국에서는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상천외한 성매매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풀지 못하는 욕구를 이제는 한국에서 풀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아지자 일부 성매매 여성들은 일본어 배우기에 열중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인들의 한국 퇴폐관광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나이든 일본인들 중에서는 과거 ‘기생관광’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70~80년대의 열악한 한국 경제 상황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술과 웃음, 그리고 몸을 팔았던 한국 여성들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들 중 일부는 한국 여성과 결혼하기도 했다. 때로는 ‘첩’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여성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면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생활했던 남성들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거의 기생관광이 급격하게 줄어들던 시기가 있었다. 바로 한국 경제가 급격하게 발전하고 엔저현상이 지속될 때였다.

과거에는 환율차이가 상당히 났기 때문에 큰 심리적 부담 없이 기생관광을 즐기던 일본인 남성들이 위축되기 시작했던 것.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 또다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엔고현상으로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한국 여성과 한국 성매매 업소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다수 많은 한국인 성매매 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업소 정보를 홍보하고 있으며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일본어로 된 홈페이지에는 ‘한국 여성과의 즐거운 만남’과 같은 광고가 많이 생겼으며 심지어 ‘체험후기’까지 올라오고 있다.

일본 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심지어 개인 블로그에서도 한국의 성매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올리는 경우까지 있다. 이제 일본인들은 현해탄을 건너 한국의 상황을 누구보다 손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 성매매 업자들이 이렇게 일본인 손님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엇보다 그들이 매너가 좋고 단속의 가능성도 적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안마 업소관계자에 따르면 “사실 일본인 손님들 중에서는 소위 말하는 ‘진상’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원래 예의바른 민족이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인정할 만하다. 게다가 아가씨들의 서비스에 진심으로 감동하고 연신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특히 일본인들 사이에 ‘특정 업소가 괜찮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정말로 ‘앉아서 영업한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게다가 일본인들을 상대로 하다 보니 경찰에서도 단속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단속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얼마 전에도 일본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끌려가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 처벌 수위라는 것이 한국인들을 대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외교마찰 때문인지,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분명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주로 이들이 가는 업소의 종류는 어떤 곳일까. 이들은 대부분 안마업소를 우선적으로 선호하고 그 다음으로 풀 살롱, 북창동, 그리고 페티시 업소, 출장마사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기 결합성매매 ‘황홀?’

이들이 안마를 제일 선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그곳에서 직접적인 성기 결합에 의한 성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안마 기술 및 일명 ‘바디타기’는 일본 성매매 여성들보다 한국 여성들의 기술이 좀 더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일본에서 유학을 했던 한 한국 남성의 소프란도 이용 경험기를 들어보자.

“사실 지금 한국의 안마 시스템은 일본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소프란도’가 그대로 들어온 것이 한국의 안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의 전형적인 소프란도가 한국적으로 좀 더 변형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업소에서는 소프란도가 합법인 것만큼 직접적인 성매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제 속내까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합법업소는 그 합법의 선을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인들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성기결합이 이뤄지다보니 일본에서는 만족할 수 없었던 것을 만족하는 듯 했다. 더군다나 한국 여성들도 일본 남성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다 보니 이 역시 그들에게는 즐거움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자영업자 최 모 씨)

안마 이외에 ‘풀 살롱’도 선호하고 있다. 풀살롱이란 심지어 룸살롱 안에서 완전한 성매매가 이뤄지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안마와는 다르게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는 1석2조라고. 물론 일본에도 ‘크라브’라는 업소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곳은 말 그대로 그냥 여자와 술을 먹는 것에 불과하다. 가벼운 터치 정도가 있을 수는 있어도 심한 터치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녀들과 현장에서 ‘즉석섹스’를 한다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한국에서의 ‘풀 살롱’ 개념은 일본에는 아예 없다고 할 수 있으니 그들에게는 ‘외국에서의 낯설지만 자극적인 하룻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풀살롱에 대한 일본인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한 풀살롱 관계자는 “사실 술 먹고 노는 정서나 분위기는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비슷하다. 여자들 끼고 술 먹고 취하면 섹스 생각이 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 만큼 풀살롱에 대한 일본인 남성들의 만족도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여자들은 다들 알다시피 한국 여자들보다 몸매도 안 되고 얼굴도 못생기지 않았는가. 그런 점에서 한국 여성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또 특이한 ‘초이스 시스템’이라는 것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일본남성들은 무척 호감을 가지고 있다. 마치 한국 사람들이 필리핀이나 태국 같은 곳에 가서 느끼는 기분과 비슷할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은 마치 자신이 ‘황제’라도 된 듯 한 기분을 주지 않는가. 바로 그것이 한국 풀살롱의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일본인들은 단속에 대한 걱정 때문에 출장 마사지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래도 직접 업소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자신이 묶는 호텔로 여성을 부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때로는 여행사에서 직접 이런 여성들을 선택해 방으로 집어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호텔이라는 공간은 성매매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수많은 낯선 남녀들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서 ‘일반 여성’과 ‘성매매 여성’을 구분하기는 여간해서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물론 나도 일본 관광객들이 가끔씩 호텔로 한국 성매매 여성을 불러들인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호텔 측은 그것에 대해 딱히 제제할 방법이 없다. 우선 성매매 여성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호텔로 누구를 부르던 간에 그것은 손님 개인의 자유고 호텔 측은 이에 개입할 수가 없다. 경찰도 함부로 호텔 내에서 불심검문을 할 수도 없고 하니 대체로 다른 업소에 가서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불법이라는 점에서 권장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러한 일본인 관광객들의 퇴폐 관광은 엔고현상이 지속되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여성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러한 퇴폐 관광이 이어질 경우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갈수록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로 친하지 않을 때는 그런 말을 못하지만 서로 친해지면 일본인들도 가끔씩은 마음에 있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특히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은 성매매의 천국’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자존심이 상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나는 그럴 때마다 ‘일본에도 성매매가 있지 않냐’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사실 내가 생각해도 그런 업소의 종류와 숫자, 변태성을 따지면 한국이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건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에도 상당히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정부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하루빨리 이러한 외국인들의 퇴폐 관광을 막아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인 친구를 두고 있는 한 한국 남성이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일본인들의 성매매를 막기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한국의 성매매 산업 자체에 대한 강한 단속은 물론 이를 통해 불법 성매매의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

[김영민·헤이맨라이프 대표] www.heymanlife.com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