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872㎡ 규모로 이 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9월에 착공해 2016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질검사실은 지난 2003년 2월 먹는물수질검사기관(국립환경과학원 제41호)으로 지정되어 수돗물의 원·정수 및 수원시내 주요 지점 수돗물 모니터링과 비상급수,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지하수 등 연간 4000여 건 이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실은 그간 30년 이상 노후 된 정수장 여과지내에 존치해 역세척 시 진동으로 인한 고가 분석 장비에 영향 및 일부 누수와 실험실 공간이 협소해 더 이상의 분석기기 확충 애로와 공조시설 등의 미흡으로 유해가스 미배출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30년 만에 새롭게 탄생하는 수질검사실을 정수시설과 별도 분리하고 수질분석 환경을 개선하여 120만 수원시민의 먹는 물 안전성 책임은 물론 먹는 물 검사기관의 신뢰성 및 위상 제고 등 한 차원 높은 선진 상수도 행정 구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질검사실 건립으로 수원시민이 음용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한 분석 정확도 향상을 통해 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