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연예인 법정행
계속되는 연예인 법정행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5-06-08 10:59
  • 승인 2015.06.08 10:59
  • 호수 1101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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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킴-강성훈-백재현 <뉴시스>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연예인들의 법정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출신 연극연출가 백재현은 ‘동성 성추행’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일 백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한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씨의 가슴과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바비킴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또한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바비킴은 지난 1월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발권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비즈니스석을 예약하고도 이코노미석을 받은 바비킴은 탑승 이후 기내에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부렸다. 또한 여승무원을 강제 추행했다. 미국 도착 직후 미 항공 경찰에 조사를 받은 그는 사건발생 한 달 만에 귀국했다. 귀국 후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기혐의’로 징역형을 살았던 가수 강성훈은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을 접수한 B씨는 “강씨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수차례에 걸처 3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강씨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성훈은 2012년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져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그는 2013년 2월 징역 2년 6개월형을 받아 재수감됐다. 항소심에서 강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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