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기자가 만난 사람들]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박찬호기자가 만난 사람들]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 박찬호 기자
  • 입력 2015-06-08 10:59
  • 승인 2015.06.08 10:59
  • 호수 1101
  • 6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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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여성이 먼저 합니다’ 토크쇼 개최

여성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필요 ‘강조’

[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조태임)은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 22개 운영법인 등과 함께 연합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일 ‘여성이 먼저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용률 현재 50%에서 70% 달성을 위해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토크쇼를 개최했다.

메르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일부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였다. 주최 측은 행사장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태임 회장은 먼저 ‘근로여성회관’에서 태동되고 ‘일하는 여성의집’에서 시작된 ‘여성인력개발센터’ 38년의 역사와 성과에 대해 성찰하고, 앞으로 1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행사 1부는 가수 나비· 오윤혜의 공연과 개회사, 기수단 입장, 10주년 기념 영상, 환영사, 축사, 비전 선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변도윤 전 여성부장관 등 공로패 7명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포함 14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특히 김무성 대표와 김희정 장관, 박영선 의원과 박원순 시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면서 여성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이 날 행사는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박영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외 다수 정부 부처 인사와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22개 운영법인의 직원, 봉사자, 기관 이용자 등 약 2,500여명이 참여해 여성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 선포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뮤지컬배우 박해미, 가수 노사연이 출연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조태임 회장이 참여해 ‘여성 & 일 & 엄마’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열어 관객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이 시간에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누리당은 여성 고용률을 제고하고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여 모든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여성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도 중앙의 일방적인 정책 시달이 아닌,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취업과 고용정책이 요구되고, 그런 의미에서 전국 53개 지역에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각 지역 고용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여성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축사를 통해 “여성이 행복해야 서울이 행복하고, 서울이 행복하면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의원은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은 제게 졸업선물로 괴테의 파우스트 책을 주셨고 그 책 맨 마지막 구절에 밑줄이 처져 있었다. ‘앞으로는 여성이 이 세상을 이끈다’ 란 내용의, 여성다움이란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다. 이제 대한민국에도 그런 시대적 요구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 여성다움의 실천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또한 기념행사가 열리는 세종대학교 대양홀 로비에서는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의 10년의 성과물인 인포 그래픽스, 여성 직업 변천사, 여성취업 성공수기, 2015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이 전시되었다.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이번 10주년을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 일·가정양립지원, 양질의 일터 발굴, 고용유지지원 등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한 전국 각 지역의 고용서비스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의 조태임 회장은 “경력 단절여성들은 최근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 비정규직에 육아 문제까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우리 연합이 앞장서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이러한 자리를 통해 여성일자리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관심,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정책을 기대 한다”고 하였다.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현대에 살아가면서 맞벌이는 거의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육아 그리고 가사노동을 하다보면 여자에서 엄마와 아내의 위치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결혼 후 육아를 겸하면서 직장생활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현실은 어렵기만 하다. 많은 주부들이 직장인에서 주부로서 경력단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 아이들을 키워놓고 다시 재취업을 하려면 큰 용기가 있어야 하고 딱히 경력을 제대로 다시 연결 하기한 쉽지 않다. 이런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한국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에서는 권역별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hanho227@ilyoseoul.co.kr 

 

조태임 회장의 환영사중에서


여성이 먼저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이며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조태임입니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은 22개운영법인 산하 53개 센터가 모여서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창립되었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창립10주년을 맞이하여 “여성이 먼저 합니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여성과 더 불어 함께 하는 희망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양성평등사회구현에 이바지 하며 여성의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여성 고용률 50%에서 70%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와 주신 많은 여성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국가 성장 동력으로써 여성이 잠재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여성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도 여성의 고용률을 높이지 않고는 달성하지 못 할 것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여성 일자리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여성 일자리 문제는 중앙 부처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의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입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과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곳입니다. 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곳이며 여성이 한 사람의 근로자로 고용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지원을 하는 곳입니다. 이 점이 타 직업훈련기관과 다른 점입니다. 오늘 2부 토크쇼의 주제처럼 여성과 일과 엄마는 함께 가기 때문에 여성인력개발센터가 필요합니다.

오늘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고하고 헌신해 오신 현장의 관장님들과 실무자들, 오늘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합이 존재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주신 여러 훌륭하신 여성계 선배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격려와 위로와 우리 여성들이 함께 하는데서 오는 힘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여성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는 1997년 IMF때 실직한 가장들을 대신하여 그 때까지 집에만 있던 주부들이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전신인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 단기훈련과정을 받고 고용시장에 대거 취업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몰린 가정을 지켜내고 국가경제에 기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이 먼저 해야만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선진국의 대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입니다. 여성의 힘으로!

제가 연합의 회장으로 취임한 올해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참으로 어깨가 무겁고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생각을 하니 신이 나고 가슴이 떨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 힘이 되고 격려하며 마음을 함께하는 신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성이 먼저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이며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조태임입니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은 22개운영법인 산하 53개 센터가 모여서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창립되었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창립10주년을 맞이하여 “여성이 먼저 합니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여성과 더 불어 함께 하는 희망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양성평등사회구현에 이바지 하며 여성의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여성 고용률 50%에서 70%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와 주신 많은 여성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국가 성장 동력으로써 여성이 잠재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여성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도 여성의 고용률을 높이지 않고는 달성하지 못 할 것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여성 일자리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여성 일자리 문제는 중앙 부처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의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입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과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곳입니다. 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곳이며 여성이 한 사람의 근로자로 고용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지원을 하는 곳입니다. 이 점이 타 직업훈련기관과 다른 점입니다. 오늘 2부 토크쇼의 주제처럼 여성과 일과 엄마는 함께 가기 때문에 여성인력개발센터가 필요합니다.

오늘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고하고 헌신해 오신 현장의 관장님들과 실무자들, 오늘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합이 존재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주신 여러 훌륭하신 여성계 선배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격려와 위로와 우리 여성들이 함께 하는데서 오는 힘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여성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는 1997년 IMF때 실직한 가장들을 대신하여 그 때까지 집에만 있던 주부들이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전신인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 단기훈련과정을 받고 고용시장에 대거 취업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몰린 가정을 지켜내고 국가경제에 기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이 먼저 해야만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선진국의 대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입니다. 여성의 힘으로!

제가 연합의 회장으로 취임한 올해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참으로 어깨가 무겁고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생각을 하니 신이 나고 가슴이 떨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 힘이 되고 격려하며 마음을 함께하는 신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태임 회장>

박찬호 기자 chanho22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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