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통학로 주변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관내 초등학교 67곳과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8곳 등 133개 초·중·고교 통학로 주변이다.
최근 일부 학교의 담장 및 울타리 주변 통학로는 생활폐기물이 상습적으로 적치되면서 도시 미관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환경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폐기물 상습 투기 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CCTV 중 95대를 재배치하는 등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의 노인일자리 인력 등 1193명의 청소자원을 활용해 매주 2~3회에 걸쳐 통학로 주변 집중 정화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주부환경감시단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의식향상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각 폐기물 별 정해진 배출시간과 장소를 지키지 않고 불법 투기하면 수거 일까지 장시간 방치될 수밖에 없어 여름철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요령을 엄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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