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 개발 박차
세종공업,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 개발 박차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5-06-03 10:45
  • 승인 2015.06.0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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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이 개발한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제공 : 세종공업)

[일요서울 ㅣ 산경팀] 세종공업(대표 최순철)이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 개발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는 300W의 출력으로 LPG연료를 주입, 68% 이상의 수소가스로 개질하여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스택에 공급되는 수소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제품이다. 특히 600Wh 베터리에 부스팅 기능을 탑재, 200V AC에서 순간 최대 1.2kWAC출력이 가능하다. 12V DC에서는 최대 200W까지 전원을 출력할 수 있다고 한다.

연료 소모량은 0.1kg/hr이다. 사용자는 5kg LPG용기 기준으로 연속 사용 시 약 5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가습기가 필요 없는 자가 가습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제품은 친환경 및 사용자 편의성 중심의 제품 차별화가 강점이다. 기존 내연기관 방식의 소형 발전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환경 개선, 배기가스 환경 규제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세종공업 한 관계자는 이번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를 통해 이동형 독립전원 시장을 국내·외로 확대할 것이라며 발전기를 통해 캠핑카, 모바일 하우스, 요트 등의 레저용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시장성장과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공업은 지난 2010년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 연구 및 개발을 시작했다. LPG 연료를 이용해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는 연료개질기를 개발했다. 또 수증기 개질 기술의 향상과 가솔린 디젤 등 연료다변화를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 외에도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택의 내구성을 높여 개질된 수소가스를 고효율로 활용하기 위한 고품짐 스택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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