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 추가 확인… 감염자 30명
메르스 환자 5명 추가 확인… 감염자 30명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5-06-03 09:29
  • 승인 2015.06.0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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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국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감염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유전자 검사 결과 5명이 메르스에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4명은 b병원의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 2차 감염자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은 e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접촉한 3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2차 감염자는 지난달 15~17일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같은 병실 환자의 배우자 등으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30번째 환자인 3차 감염자는 16번째 환자와 지난달 22~28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최초 환자로부터 감염된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두곳의 병원을 거쳤고 당국은 전수 조사를 통해 뒤늦게 이를 발견했다.

민관합동대책반은 "23, 24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료기관 내 감염 사례"라며 "통제 밖의 지역사회 전파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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